▲셰어하우스-타인과 함께 사는 젊은이들 = 구보타 히로유키 지음. 류순미 옮김. 최근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서 신(新) 주거 방식으로 떠오른 셰어하우스에 대해 소개하는 책.
셰어하우스란 혈연으로 이어진 가족이 아닌 타인 여럿과 한집에 사는 방식을 말한다. 침실과 같은 개인 공간을 따로 두고, 거실·화장실·주방은 함께 사용한다. 방세·공과금 등을 함께 부담하기에 주거비용을 낮출 수 있지만 동거인 간 갈등으로 난감한 상황을 겪을 수도 있다. 저자는 책에 셰어하우스에서 생활하는 일본인 11명을 인터뷰해 공동생활의 장·단점, 노하우, 가족과 타인의 경계에 대한 고민, 청년 주거 문제에 대한 제언 등을 담았다.
클. 184쪽. 1만1200원.
▲이만하면 충분하다 = 로버트 디에츠·대니얼 오닐 지음. 한동희 옮김. 미국 언론인과 생태 경제학자인 저자들이 경제성장이 불러온 부작용의 해결책을 소개하는 책.
경제 성장은 지구 온난화·생물종 다양성의 위기 등 환경 문제와 빈부격차, 금융 세계화에 따른 위기 등을 야기했다. 저자들은 지구의 생태 시스템을 훼손하는 지금의 경제시스템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원의 소비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상상태경제’를 제안한다.
새잎. 344쪽. 1만6000원.
▲청결의 역습 = 유진규 지음. 현직 PD인 저자가 지나친 청결 습관이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한 책.
SBS스페셜 ‘99.9% 살균의 함정’편의 내용에 추가 정보를 엮어 펴냈다.
저자는 면역 작용을 조절하고,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고, 천식을 멈추고, 자폐 질환을 낫게 하는 좋은 세균의 작용을 소개한다.
그러면서 위생 강박에 사로잡힌 현대인의 청결 습관이 몸을 약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김영사. 280쪽. 1만5000원.
▲생각 대 생각 = 공원국 지음.
군웅이 할거하던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역사를 이야기 중심이 아닌 역사적 관점에서 조망한 ‘춘추전국이야기’의 여섯 번째 책으로, 당시 정치사를 이끈 제자백가의 치열한 사상적 토론을 살펴본다. 공자를 계승해 인치를 주장하던 유가, 강력한 법을 통해 부국강병을 도모했던 법가, 차별에 대항하고 사랑과 우의에 바탕을 둔 사회를 건설하고자 했던 묵가, 인위를 배격하고 자연과 생명의 존엄성을 주장했던 도가 등 다양한 관점을 지닌 사상가들을 ‘가상토론’이라는 형식으로 한자리에 모았다.
그들이 어떻게 전국시대라는 난세를 극복하려 했는지, 어떤 통치 원리로 국가를 다스리려 했는지를 ‘논쟁’이라는 토론의 장을 통해 생동감 있게 전한다.
역사의아침. 328쪽. 1만5000원.
연합뉴스
셰어하우스란 혈연으로 이어진 가족이 아닌 타인 여럿과 한집에 사는 방식을 말한다. 침실과 같은 개인 공간을 따로 두고, 거실·화장실·주방은 함께 사용한다. 방세·공과금 등을 함께 부담하기에 주거비용을 낮출 수 있지만 동거인 간 갈등으로 난감한 상황을 겪을 수도 있다. 저자는 책에 셰어하우스에서 생활하는 일본인 11명을 인터뷰해 공동생활의 장·단점, 노하우, 가족과 타인의 경계에 대한 고민, 청년 주거 문제에 대한 제언 등을 담았다.
클. 184쪽. 1만1200원.
경제 성장은 지구 온난화·생물종 다양성의 위기 등 환경 문제와 빈부격차, 금융 세계화에 따른 위기 등을 야기했다. 저자들은 지구의 생태 시스템을 훼손하는 지금의 경제시스템을 바꾸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자원의 소비를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정상상태경제’를 제안한다.
새잎. 344쪽. 1만6000원.
SBS스페셜 ‘99.9% 살균의 함정’편의 내용에 추가 정보를 엮어 펴냈다.
저자는 면역 작용을 조절하고, 아토피 피부염을 치료하고, 천식을 멈추고, 자폐 질환을 낫게 하는 좋은 세균의 작용을 소개한다.
그러면서 위생 강박에 사로잡힌 현대인의 청결 습관이 몸을 약하게 만든다고 주장한다.
김영사. 280쪽. 1만5000원.
군웅이 할거하던 중국 춘추전국시대의 역사를 이야기 중심이 아닌 역사적 관점에서 조망한 ‘춘추전국이야기’의 여섯 번째 책으로, 당시 정치사를 이끈 제자백가의 치열한 사상적 토론을 살펴본다. 공자를 계승해 인치를 주장하던 유가, 강력한 법을 통해 부국강병을 도모했던 법가, 차별에 대항하고 사랑과 우의에 바탕을 둔 사회를 건설하고자 했던 묵가, 인위를 배격하고 자연과 생명의 존엄성을 주장했던 도가 등 다양한 관점을 지닌 사상가들을 ‘가상토론’이라는 형식으로 한자리에 모았다.
그들이 어떻게 전국시대라는 난세를 극복하려 했는지, 어떤 통치 원리로 국가를 다스리려 했는지를 ‘논쟁’이라는 토론의 장을 통해 생동감 있게 전한다.
역사의아침. 328쪽. 1만5000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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