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 어렵다고? 즐거운과학 여기 있다
과학이 어렵다고? 즐거운과학 여기 있다
  • 황용인
  • 승인 2013.11.1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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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경남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
영재교육원체험활동
영재교육체험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이 과학적인 자료를 가지고 창작물을 만들고 있다.
창의적_산출물
창의적 산출물에 참가한 중학생들이 탐구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경남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 자료사진
지난달 열린 과학체험 장 등에 참가한 학생들이 과학체험을 벌이고 있다.
 

경남 최대 과학영재교육 축제가 올해 처음으로 진주교육단지가 있는 경남과학교육원과 경남과학고, 경남체육고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린다.

경남교육청(교육감 고영진)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진주 진성 교육단지에서 사흘간 ‘과학, 물음표에 느낌표를 달다’라는 주제로 제1회 경남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경남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은 도내 각지에서 열리고 있는 과학영재교육 관련 행사들이 한 곳에 통합한 것으로 일선 학교 부담을 덜고 과학·수학, 영재, 발명, STEAM(융합인재교육) 교육 성과를 공유·발표·전시하는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학생, 교원 및 학부모에게 과학의 중요성 인식 및 친근감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기존의 ▲합동보고회·실적물 전시 ▲발명한마당 행사 ▲수학·과학클리닉 등 분산 개최된 과학축전을 시너지 효과와 응집력을 키우기 위해 집중화한 것이다. 과학축전을 통합·집중함으로써 이를 계기로 경남이 과학교육의 산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체험의 장
경남교육청은 미래의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창의력이 뛰어난 인재를 기르고 과학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융합인재교육 활성화 ▲과학고·과학중점학교 운영 ▲영재교육 ▲발명 및 환경교육 ▲수학교육 선진화 사업 ▲과학 연구학교 운영 등의 사업을 계획,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열리는 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은 지금까지 과학교육을 위해 흘린 땀방울을 확인하는 자리이자 생생한 과학 체험의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남교육청은 다양한 과학교육으로 각종 전국 대회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올해 경남과학교육원은 2013 제31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6개 분야 가운데 3개 분야에서 대상을 비롯해 15팀이 입상하는 역대 최고의 성과를 거뒀다.

경남과학고는 인도 마이소르에서 열린 ‘국제지구과학올림피아드(IESO)’에 2년 연속 한국 대표로 출전해 은메달을 수상했다.

창원과학고등학교는 전국 과학프로젝트 대회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2013년도 ‘International Science fair’ 한국대표 자격을 얻었고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I-SWEEIP 2013 국제 올림피아드’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여해 동상을 받았다.

또 네덜란드 미들뷔르흐에서 열린 ‘제 5회 INESPO’에서 Encouragement Prize를 받는 쾌거를 이뤘으며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Genius Olympiad 2013’에서도 입상하고 일본 츠쿠바에서 열린 ‘2013 Science Edge’에 초청돼 미래 과학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이 같은 성과는 경남교육청의 아낌없는 지원으로 탄탄히 다져진 경남 과학교육 기반 위에 현장 교사의 과학 전문성과 열정이 뒷받침되어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교육성과를 널리 알리고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을 통해 과학 탐구력과 창의력을 키우고 과학과 한층 가까워지는 첫 번째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교원·학부모 1만5000명 참석
경남교육청은 경남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에 유치원을 비롯해 초·중·고등학생, 교원, 학부모 등 약 1만 5000여 명이 각종 체험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16일 오후 2시 개막식을 개최하고 연구학교 합동보고회 및 실적물 체험·전시를 비롯해 ▲영재교육원 홍보·체험전 ▲융합과학(STEAM) 체험전 ▲영재 창의적 산출물 발표대회·전시 ▲발명한마당 ▲과학문화콘서트 (공연, 강연, 이벤트) ▲영재교육원 공개수업 ▲STEAM 체험형 워크숍 ▲초청강연 (안병곤, 이재영, 이명옥) ▲전국과학전람회 수상 작품 전시 ▲수학마술(박근영) ▲수학체험교실 ▲수학과학 클리닉(초·중등) ▲수학교사연구회 워크숍 등 전국 최고로 풍성하고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합동보고회·실적물 전시
올해 과학·영재·융합교육 연구학교 합동보고회 및 실적물 체험·전시를 위한 연구주제별 전문 컨설턴트의 사전 컨설팅(10월)과 공개수업을 실시했으며 그동안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합동보고회와 평가회를 15일 개최할 계획이다.

또 16~17일 이틀간 운영하는 연구학교 체험부스를 학생과 학부모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과학교육 현재와 미래를 살피고 과학교육에 흥미를 느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과학문화콘서트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만든 과학송, 과학마술 등을 시연하고 경상대 신용철 교수의 강연 ‘내 이야기 : 바이오 벤처 창업과 꿈’을 비롯한 다양한 과학문화 이벤트들이 펼쳐진다.



◇영재 연구학교 수업 공개
영재교육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궁금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도내 24개 연구학교 가운데 5개 학교가 연구주제를 살려 실제 수업을 공개한다.

경남영재교육 우수 지도사례를 공유하고 영재 지도방법에 대한 이해 및 교수·학습 방법을 개선하기 위해 초등(과학·수학)에서는 이정운 교사의 ‘내가 만든 SSC 실험도구로 기체실험하기’를 비롯한 2개 수업을, 중등(과학·수학·문학·영어)에서는 손대원 교사의 ‘무늬 있는 델타다면체 만들기’를 비롯한 5개 수업을 경남과학고 7개 교실에서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싶은 교사들을 위해서 STEAM(융합인재교육) 수업모델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STEAM 체험형 워크숍도 3개 반을 운영한다.

과학 교육의 새 방향인 STEAM(융합인재교육)을 이해하고 수업모델을 체험할 수 있는 이번 워크숍에는 도내 초·중·고 교사 120여명이 참여한다.

또 영재학생들이 성취감을 고취하고 창의성을 계발하는 동기를 부여하도록 2013학년도 영재창의적산출물 발표대회를 개최해 영재학급(30팀), 영재교육원(70팀) 등 총 100개팀의 우수작을 과학교육원 지하 전시장에 전시한다.

통영영재교육원의 ‘춤추는 레이저빔’, 양산영재교육원의 ‘광섬유 꽃 분수 만들기’ 등 흥미로운 전시 관람과 체험 참여는 학생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만들어 가고 학부모들이 영재교육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발명한마당 행사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발명한마당 행사는 도내 18개 교육지원청 영재교육원 발명영재학급과 발명교실, 발명교과연구회, 경남과학교육원, 진주상공회의소진주지식재산센터가 참가하는 창의적 사고를 일깨울 수 있는 독특한 발명 교육내용 체험의 장으로 20개 발명부스를 운영한다.

이 발명부스는 미래를 향해 꿈을 쏘는 학생 발명가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재미난 발명품을 직접 시연해 볼 수 있어 매년 도내 학생에게 인기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페스티벌 참가자들이 수학 및 STEAM(융합인재교육) 소양을 높일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수학’ 전문가 광주교대 안병곤 교수의 ‘새로운 교과서에서 효과적인 수학 학습법/ 2009개정 교육과정에서 효과적인 초등수학교수법’, 한동대 이재영 교수의 ‘STEAM형 융합인재의 발명과 혁신’, 예술과 연계한 STEAM 전문가 사비나미술관 이명옥 관장의 ‘창의력과 상상력의 명화 이야기’ 등의 특별강연도 마련된다.



◇수학·과학클리닉
수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기본개념과 원리의 충실한 이해를 위한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에 대한 상담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고 긍정적인 인식의 변화를 생기게 하는 수학·과학 학습 클리닉도 준비한다.

중학생 1, 2학년 200명 대상으로 과학고 학생이 멘토로 직접 참여해 수학·과학학습을 진단하고 그 방법을 짚어주는 ‘중학생 수학 과학 클리닉’, 초등학생 4~6학년 80명을 대상으로 초등학교 교사들이 직접 ‘수학 학습 클리닉’을 진행한다.

STEAM(융합인재교육)을 실천하는 도내 28개 STEAM(융합인재교육) 교사연구회, 26개 과학교실, 60개 과학 동아리, 6개 수학체험교실이 함께 어우러져 이틀간 융합과학 체험활동을 운영한다.

마산신월초등학교의 ‘Clean 청소로봇 만들기’, 진주동중학교의 ‘QR코드 요리하기’, 김해분성고의 ‘은나무 책갈피와 뱃지 만들기’ 등 STEAM(융합인재교육)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여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과학에 대한 뜨거운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수학교육의 선진화를 꿈꾸는 열의 있는 교사들이 모인 12개 경남 수학교사연구회에서는 수학교육의 지역화 자료 개발, 스토리텔링 교재 개발 등 연구 결과를 서로 공유하고 벤치마킹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워크숍에서 경남 수학 교육의 수준을 한 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참여 교사들의 열정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 기간 동안 실시되는 다양한 체험활동과 봉사활동을 한 학생들에게는 각각 창의적 체험활동 확인서와 봉사활동 확인서가 발급된다.

경남교육청 고영진 교육감은 “이번 경남과학영재교육 페스티벌은 경남교육청 교육 성과를 자랑하는 과학교육에 대한 추수감사제 같은 축제”라고 전제한 뒤 “학생에게는 체험하는 교육의 마당이고 교사에게는 연수의 마당, 학부모에게는 교육홍보의 한마당으로 과학교육에 대한 분위기 고양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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