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다르빗슈 허리신경 장애 진단

일본 출신으로 미국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는 오른손 투수 다르빗슈 유(27)가 허리신경 장애 진단을 받아 재활에 들어갔다.

　산케이 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0일 텍사스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다르빗슈가 홈구장이 있는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서 허리신경 장애 검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알링턴에서 허리 아래쪽 신경 검사와 재활을 병행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시즌 종료 6주 정도를 남긴 8월 중순부터 신경에 염증이 생기는 등 허리 문제를 겪었다.

　이 탓에 다르빗슈는 시즌 종료까지 9차례 등판에서 1승 4패에 방어율 3.38이라는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성적을 남겼다.

　계속 허리가 좋지 않았지만 다르빗슈는 팀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선발 로테이션을 그대로 지켰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을 13승 9패에 방어율 2.83으로 마감했다.

　277탈삼진으로 이 부문 1위를 고수했지만 맷 슈어저(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게 밀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을 놓쳤다.

　텍사스 구단은 다르빗슈의 허리 통증이 내년까지 지속할 것으로 보지는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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