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월산 설화 예술 옷 입고 무대 위로
백월산 설화 예술 옷 입고 무대 위로
  • 강민중
  • 승인 2013.12.02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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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예술단 송년공연 '노힐부득과 달달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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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립예술단


창원시에서 운영하는 시립예술단이 연말을 맞아 송년합동공연으로 교향악단, 합창단, 무용단, 소년소녀합창단 등 4개 단체의 역량을 결집해 지역의 대표설화인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을 총채무용극으로 제작해 선보인다

5일부터 6일까지 오후7시30분 창원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무대는 우리나라 대표적 역사서인 ‘삼국유사’에 비중 있게 실려 있는 창원시 소재 ‘백월산에 얽힌 설화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을 스토리텔링, 무용과 음악이 중심이 되는 총체무용극이다.

창원시는 이 공연을 경쟁력 있는 문화콘텐츠로 육성하고 고유한 문화브랜드로 정착시켜 시민들의 문화적 일체감 조성과 지역문화예술을 창달하는데 공연의 목적이 있다고 밝혔다.

국악과 양악이 접목된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실황연주와 화려하고도 환상적인 전통춤의 표출, 독창과 중창, 합창을 통해 공연내용들을 노래로 표현한다.

이를 위해 기량이 뛰어난 최고의 예술단원을 주역으로 캐스팅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고 특히 판소리계의 아이돌로 꼽히는 소리꾼 남상일이 출연, 공연의 멋스러움을 더한다. 또 무대, 조명, 영상, 의상 분야에서도 국내 최고의 스탭진이 참여해 완성도 높은 공연물로 선보이게 된다.

주요배역에는 여인 역 김옥희, 노힐부득 역 우현진, 달달박박 역 정구영이 맡았으며 극중 판소리에는 소리꾼 남상일이 특별출연을 하게 된다.

대본구성에는 지역의 문인이며 연출가인 김일태 시인이 맡았고, 작곡은 국내에서 관련분야 최고의 경륜과 실력을 겸비한 강준일 작곡가가 맡았다. 연출은 창원 진북출신의 무대연출가 황해순(부산예술대)교수가, 지휘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정치용 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았고, 합창지도는 윤의중 김성중 지휘자가, 안무는 시립무용단 김효분 안무자가 맡는 등 국내최고의 무대제작진이 참여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줄거리는 ‘통일신라 초기 국론분열과 지역과 계층간의 갈등, 외침과 외압으로 혼란스러운 시기에 천선동에 사는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이라는 평범한 두 젊은이가 중생구제와 불도의 깨달음을 얻기 위한 원대한 꿈을 품고 당나라 황제까지 탄복한 백월산으로 들어가 수도에 전념한다. 3년이 되던 어느 날 해 저문 시각에 아리따운 한 여인이 달달박박이 수도하는 암자로 찾아와 하룻밤 자고 가기로 청하면서 이야기는 이어진다.

문의055)225-7383, 225-36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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