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위의 사랑·가족' 따뜻한 예술 나눔
'무대 위의 사랑·가족' 따뜻한 예술 나눔
  • 강민중
  • 승인 201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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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도파니아트홀 ‘아트페스티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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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울수록 더욱 소중하고 힘이 되어주는 ‘가족’.
그 ‘가족’을 주제로 한 예술축제 ‘2013 도파니아트페스티벌’가 4일부터 한달간 창원 도파니아트홀에서 개최된다.

도파니아트페스티벌은 도파니예술단이 주최하는 행사로 소극장 활성화와 지역예술인들에게 발표의 장을 제공하고 관객들에게는 소극장 공연의 재미와 즐거움을 제공하고자 매년 12월에 개최되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일본 마임이스트 오꾸다 마사시와 가와조에 가즈히로의 마임쇼를 시작으로 인형극단 꼬꼬마의 빨간모자 인형극과 매월 겸사겸사콘서트 공연을 통해 재능기부나눔을 해온 겸사겸사공연팀과 팀클라운, 블루드래곤의 비눗방울 공연, 이경식의 마술과 마임의 만남공연이 이어진다. 또 이번에 결성된 도파니낭독극회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발표회와 극단미소의 문화송년공연 ‘꽃신’도 펼쳐진다.

도파니아트페스티벌은 문화송년공연인 연극 ‘꽃신’을 제외한 모든 공연이 감동후불자율제(공연관람 후 자발적으로 성의껏 내는 요금)로 관람료 전액을 난치병환자의 치료비로 기부된다. 하지만 올해는 특별히 모금액 전액을 폐암4기로 투병중인 통영출신 연극배우 김대건씨의 치료비로 전액 기부한다는 계획이다.

벅수골출신 연극인인 김씨는 부산예술대학 연극과를 졸업후 극단 노뜰에서 활동하면서 당시 유명했던 ‘동방의햄릿’과 해외공연을 많이 가져왔다. 현재 통영에 거주하면서 암과 사투 중이다.

천영훈 도파니예술단대표는 “한 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소중한 가족을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이번 축제는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 이웃 간의 사랑을 나누는 일석이조의 문화향유, 아이들에게는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파니예술단은 도파니아트홀을 거점으로 예술의 모든 장르를 기획, 제작하기 위해 만들어진 종합예술단체다.

소극장 축제, 노래극 제작 및 낭독극, 콘서트, 문화강좌 등을 다양하게 개최하고 있으며 지난 7월 경남은행 사회나눔재단으로부터 제1회 경남은행사회공헌대상에서 봉사부문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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