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하고 있는 수입차 시장이 내년에도 올해보다 10%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4년에 신규등록할 수입차가 17만4천대로 올해 추정치 15만6000∼15만7000대보다 약 1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1∼11월 수입차 판매량은 14만4092대를 기록해 지난해 전체 판매량(13만858대)을 넘어섰고, 작년 같은 기간(12만195대)보다는 19.9% 늘었다.
협회는 내년 수입차 시장 성장세를 이끌 요인으로 원화 강세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유럽산 모델의 무관세 등을 꼽았다. 20∼30대 젊은 고객층이 늘고, 2000cc 이하 중소형 차급 모델이 다양해진 것도 긍정적이다.
반면 국내 가계부채 증가와 소비심리 위축 등이 견제 요인으로 작용해 성장률은 올해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한편 BMW가 내년 상반기 내로 첫 양산형 전기차인 i3를 선보이는 등 전기차 모델이 가세해 선택의 범위는 더 넓어지겠지만 신차 출시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내년 수입차 시장은 각 브랜드별로 딜러와 애프터서비스(AS)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양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실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2014년에 신규등록할 수입차가 17만4천대로 올해 추정치 15만6000∼15만7000대보다 약 1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17일 밝혔다.
1∼11월 수입차 판매량은 14만4092대를 기록해 지난해 전체 판매량(13만858대)을 넘어섰고, 작년 같은 기간(12만195대)보다는 19.9% 늘었다.
협회는 내년 수입차 시장 성장세를 이끌 요인으로 원화 강세와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유럽산 모델의 무관세 등을 꼽았다. 20∼30대 젊은 고객층이 늘고, 2000cc 이하 중소형 차급 모델이 다양해진 것도 긍정적이다.
반면 국내 가계부채 증가와 소비심리 위축 등이 견제 요인으로 작용해 성장률은 올해보다 둔화될 전망이다.
한편 BMW가 내년 상반기 내로 첫 양산형 전기차인 i3를 선보이는 등 전기차 모델이 가세해 선택의 범위는 더 넓어지겠지만 신차 출시는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내년 수입차 시장은 각 브랜드별로 딜러와 애프터서비스(AS)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양적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내실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사업을 꾸릴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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