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자동차관리 이렇게 관리하세요
겨울철 자동차관리 이렇게 관리하세요
  • 최창민
  • 승인 2013.12.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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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강추위가 예사롭지 않다. 지난주 부터 벌써 강추위가 닥쳤고 중부지역의 전유물로만 알았던 강추위와 폭설이 남부지방에도

계속되고 있다. 따라서 자동차 운전자들은 겨울철 차량관리에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

손해보험협회는 최근 배터리 점검 타이어 관리요령 등 겨울철에 알아둬야 할 자동차관리 요령 10가지를 당부했다.


▲겨울에는 배터리의 성능이 낮아져.....배터리 수명 확인해야

겨울철 보험사 긴급출동 서비스 중 가장 많은 출동건수를 차지하는 것이 배터리 충전이다. 겨울철에 기온이 낮아지면 배터리 성능이 둔화돼 시동이 잘 걸리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블랙박스 장착차량은 배터리 소모량이 크므로 배터리 상태를 꼭 확인해 두도록 하자. 또한 배터리 수명은 평균 3년 정도의 소모품이므로 확인하고 미리 교환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배터리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기온이 영하의 날씨에는 배터리 보온이 중요한데, 건물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주차시 배터리를 헌 옷, 스치로폼으로 덮어 두면 좋다.

겨울철에 시동이 제대로 걸리지 않으면 조급한 마음에 더욱 자주 시동 키를 돌리기 쉬운데 이렇게 하면 배터리에 무리를 주게 된다. 3분 이상 기다려 배터리가 어느 정도 안정감을 찾은 뒤 15초 간격으로 7∼10초 정도 길게 시동을 거는 것이 좋다.

▲빙판길 낡은 타이어는 흉기...공기압과 마모도 미리 체크를

낡은 타이어는 눈길에서 큰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항상 점검을 하고 눈이 오기전에 타이어의 마모도를 보고 미리미리 교환하는 게 좋다. 또한 여름철에 맞던 공기압도 겨울철이 되면 달라지게 되므로 공기압을 다시 체크 해주어야 한다.

타이어 공기압은 자연 감소량을 고려하여 매 2개월 마다 점검하고 보충해 주어야 한다. 또한 최근에는 눈이 많이 내리므로 윈터타이어(스노우타이어)로 교체해주는 것이 좋다.

▲냉각수가 얼기 전 미리미리 부동액 체크를

냉각수가 얼어붙어 있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점검하고, 부동액을 교환해야 할 때는 남아 있는 부동액을 완전히 없애고 새 부동액과 물을 50대 50 비율로 섞어 가득 채워야 한다.

▲겨울에는 얼지 않는 겨울용 워셔액으로

겨울에는 차가 지저분해지기 쉽기 때문에 의외로 워셔액을 쓸일이 많다. 특히 요즘같이 기온이 영하 10도로 내려가는 날이 많은 때 에는 만약을 대비하여 겨울용 워셔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낡은 와이퍼는 갈아주고, 성에제거제도 미리 구입을....

낡은 와이퍼는 교체하고, 주차시에는 와이퍼를 세어두어 한파에 차창에 얼어붙지 않도록 주의하자. 추운 날 아침 와이퍼 블레이드가 유리 표면에 얼어붙을 경우에 대비해 얼음 긁는 도구를 준비하자

차 유리에 붙어 있는 서리나 성에 또는 눈을 급하게 긁어내리면 차가 상하기 쉽다. 이때는 차 내부의 히터를 이용해 송풍구를 차창쪽으로 향하게 하고 어느 정도 녹인후에 제거하는 것이 좋다. 성에 제거제를 미리 구입해 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서리방지를 위해 뒷유리 열선 점검을....

기온이 갑자기 낮아진 날 뒷유리 등에 서리가 생기면 운전시야에 방해를 준다. 자동차 뒷유리의 서리방지용 열선을 미리 점검 해두고, 평소 창문을 자주 닦아 주는 것이 좋다

▲전조등 점검은 필수

겨울철에는 해가 짧고 눈비 등으로 인해 흐린 날이 많으므로, 자동차 전조등 켜는 시간이 늘어나게 된다. 전조등 상태 등은 미리 점검해 두자. 또한 가급적 주간에도 점등하여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수단으로 이용하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주차는 실내주차나 햇볕이 잘드는 곳에

자동차는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실외 주차보다는 실내주차를 하여 배터리의 성능 저하, 엔진의 동파, 창유리 서리낌 등을 방지해야 한다. 또한 실외에 주차할 때는 자동차 커버를 덮어 두면 자동차의 동상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추위에 약한 LPG차량...LPG스위치부터 OFF해야

겨울철 기온이 급격히 내려간 날 아침에 LPG차량 시동이 안 걸려 당황하는 일이 많다. LPG는 추위에 잘 얼기 때문에 시동을 끌 때 공회전 상태에서 LPG 스위치를 눌러 OFF한 다음 시동이 저절로 꺼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키를 돌려 바로 시동을 끄게 되면 운행 중 연료 파이프 및 공급 장치에 있던 잔여가스가 얼어버려 나중에 시동이 다시 걸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차도 예방접종을....차량 점검은 미리미리

1월에도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한다. 가까운 차량정비소를 찾아 차량에 예방접종을 맞는다는 생각으로 차량점검을 미리 받아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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