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난 IT기업 당당한 서울 입성
진주서 난 IT기업 당당한 서울 입성
  • 김응삼
  • 승인 2013.12.2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크몽 청년창업 모범사례 평가…'진주벤처 서울協' 추진
진주 소재 IT·벤처 기업의 ‘서울 입성’이 속속 진행되면서 정부의 창조경제를 통한 지방 창업 활성화 정책이 주목받고 있다.

22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진주의 대표적 벤처이자 국내 최대 재능거래 온라인마켓을 운영하고 있는 ㈜크몽(대표 박현호)은 최근 미래부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창조경제박람회에 참가해 관심을 모았다.

경남과학기술대 창업보육센터에 거점을 둔 크몽은 진주 청년들을 중심으로 최근 직원수를 13명으로 늘리고 지난 9월 서울에 사무소를 내는 등 지방의 청년창업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크몽은 지난 10일 서울 SETEC(세텍)에서 열린 제3회 청년기업가대회 최종 심사에서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됐다. 크몽은 이번 수상으로 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최대 5천만원의 지분투자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2011년 6월 지리산 골짜기에서 실험적인 프로젝트로 탄생시킨 크몽은 처음엔 ‘모닝콜 해주는 재능’ ‘욕 들어주는 재능’ 이라는 재미있는 서비스로 주목을 받았다.

크몽 외 서울로 진출한 진주 벤처는 ㈜세성(대표 하태길)과 ㈜아이커넥트(대표 정명원), 이심전심(주)(대표 심규태), 티초이스(대표 박재영) 등이 꼽힌다.

지난해 서울 구로구 오류동에 설립된 세성은 사원수 8명이지만 매출액이 5억에 달한다.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비롯해 온라인, 모바일 마케팅 전문 벤처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아이커넥트는 2010년 설립됐으며 직원수는 40명 규모다. 광고대행(웹서비스), 모바일앱 마케팅, 웹 및 어플리케이션 개발 등 향후 큰 폭의 성장세가 기대된다.

 앱 전문개발업체인 티초이스도 서울은 물론 창원지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산읍에 위치한 제이알(대표 이진화)은 법인 설립 4년밖에 안됐지만 마늘을 이용해 친환경 접착제, 도료, 첨가제 등을 개발, 생산해 서울 공모전에 활발하게 참여해 마케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청와대 비서실에서 창조경제를 담당하는 김영섭 행정관(진주출신)은 “창조경제란 창의성을 경제의 핵심가치로 두고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성장동력을 만들어 내는 경제”라며 “서울에 진출하려는 진주의 벤처, IT기업을 위한 ‘진주벤처 서울협의회’(가칭) 운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울에는 대곡고 출신의 넷피아 이판정 대표 등 경남 연고의 IT, 벤처기업 20여곳 대표가 모이는 ‘경사모’가 설립돼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