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11월 수출 39억9000만달러 기록

선박, 차부품, 건설중장비 수출 4개월 연속 증가세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노성호)는 22일 선박과 자동차 부품 등의 활황에 힘 입어 경남지역 11월 수출이 39억 9000만달러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다고 밝혔다.

경남지역본부에 따르면 ‘2013년 11월 경남지역 수출 입동향’에서 경남지역의 11월 수출이 39억 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비 2.8% 증가했으며 무역수지는 28억 60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품목별로는 선박(52.8%), 건설중장비(8.1%), 자동차부품(10.0%), 원동기(0.4%) 등이 증가세를 보인 반면 섬유기계(-23.5%), 가열난방기(-73.3%), 승용차(-8.6%), 펌프(-21.5%), 선박용엔진 및 부품(-48.6%), 타이어(-0.2%) 등은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선박은 마샬군도(357.4%), 노르웨이(114.3%), 싱가포르(36.9%) 등의 수출로 전년동기비 52.8% 증가세를 달성했고, 자동차부품 역시 중국(43.3%), 미국(11.5%), 일본(10.4%) 등의 수출로 전년동기비 10.0% 증가, 전체 수출금액은 전년 동기비 2.8% 증가세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對유럽 수출이 노르웨이(114.3%), 네델란드(40.6%), 영국(22.2%) 등의 증가로 인해 전년동기비 19.0% 증가했다.

한국무역협회 경남지역본부 관계자는 “선박과 자동차부품, 건설중장비의 수출이 증가하였으나 전년 동기비 기저효과에 의한 증가세이며 완전한 회복세로 판단하기는 어렵다”며 “ 엔화약세의 지속, 미국 양적완화 축소로 인한 기존 바이어 및 환율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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