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대 펜싱, 정상 또 찔렀다
한국국제대 펜싱, 정상 또 찔렀다
  • 곽동민
  • 승인 2013.12.3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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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대통령배 우승·송세라 전국종별대회 준우승
한국국제대학교가 제53회 ‘대통령배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와 ‘2013 전국남녀종목별오픈펜싱선수권대회 여자 에뻬 종목’에서 각각 1,2위에 오르면서 펜싱 명문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한국국제대 펜싱부 이솔(1년) 선수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강원 양구군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53회 대통령배 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에뻬 개인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또 송세라(2년) 선수는 전국남녀에뻬종목별대회에서 개인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대통령배 펜싱대회 에뻬 개인전에서 우승한 이솔 선수는 조별 순위전에서 19위로 본선 토너먼트 시드를 배정받아 런던 올림픽 단체적 은메달 리스트와 세계청소년 펜싱선수권대회 준우승자 등을 상대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해 펜싱계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그리고 지난 11월부터 태릉선수촌에 입촌하여 훈련 중인 송세라 선수도 국가대표 등을 포함한 실업 선수를 체지고 2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대학부와 실업팀 뿐 아니라 국가대표 선수까지 출전하는 통합 경기에서 획득한 성적이어서 선수 개인과 한국국제대 펜싱팀이 큰 자신감과 용기를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들의 기량이 일반부와 대표선수들에 비해 뒤처지지 않는다는 확신을 준 계기가 됐다.

한국국제대 정민석 감독은 “저학년 선수들이 개인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등 전체적으로 대학 펜싱부 수준이 많이 올라갔다”면서 “방학기간이지만 열심히 훈련에 따라준 선수들이 고맙고, 대견스럽다”고 밝혔다.



사진2
강원도 양구에서 열린 펜싱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국국제대 이솔(사진 오른쪽)과 송세라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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