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서원 가치 재발견 나선다
향교·서원 가치 재발견 나선다
  • 강민중
  • 승인 2014.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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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향교·서원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정신 계승과 현대적 재창조를 목적으로 하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38개 사업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중 도내에는 5개 활용사업이 선정됐는데 거창향교의 ‘함께하는 태고문화, 향교아카데미’, 고성향교의 ‘향교 전통문화 체험교실’, 진주향교의‘유교대학 설립 운영’, 하동향교의 ‘진사, 생원 양성사업’, 함양 남계서원의 ‘남계에서 일두를 만나다’ 등이다.

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총 24억원(국비 12억, 지방비 12억)이 지원된다. 문화재별로 향교문화재 24건, 서원문화재 14건이다.

‘향교·서원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은 체험형, 교육형, 답사형, 공간활용형 등 네 가지 유형으로, △ 체험형은 유교의례의 전통과 현대의 만남, 선비의 생활문화 체험 △ 교육형은 인성·예절교육 시행 △ 답사형은 관련 역사인물과 연계유적의 이야기를 따라 가는 문화재 누림길·즐김길 △ 공간활용형은 학교교육과 연계한 교육문화 행사와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통해 엄숙하고 폐쇄적인 공간으로 인식되어온 향교·서원이 지역공동체 문화의 구심체로 역할하게 됨과 동시에 사람과 이야기가 가득하고 생기가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나고, 또 과거와 현재가 자연스럽게 공존하여 인문정신 회복과 청소년 인성 함양의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의 성과를 분석·평가해,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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