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지난해 순익 26% 줄어든 1조2830억원
KB금융 지난해 순익 26% 줄어든 1조2830억원
  • 연합뉴스
  • 승인 2014.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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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우리·하나금융 모두 증권사 전망치에 밑돌아
KB금융그룹은 지난해 연간 순이익이 1조283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2012년 순이익(1조7310억원)보다 4480억원(25.9%) 줄어든 규모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11개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지난 4일의 컨센서스 수치(1조3392억원)에 견줘도 순이익이 600억원가량 적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우리금융그룹과 하나금융그룹도 2892억원과 1조200억원으로 컨센서스(우리금융 5915억원, 하나금융 1조1025억원)에 못 미쳤다.

 KB금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이자이익이 줄었고, 카자흐스탄 센터크레디트은행(BCC) 관련 지분법 평가손실 등으로 순익이 많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작년 4분기 순이익은 2815억원이다.

 KB금융의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관리자산 등 포함, 각 계열사 단순합계)은 379조8000억원이다.

 KB금융의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 8천422억원으로 2012년보다 5976억원(41.5%) 줄었다.

 국민은행 NIM은 지난해 4분기 1.79%로 3분기보다 0.06%포인트 낮아졌다. 그룹 전체의 NIM은 3분기보다 0.02%포인트 상승한 2.57%다.

 국민은행의 연체율은 0.20%포인트 하락한 0.77%다. 가계대출 연체율이 0.34%포인트 하락한 0.67%, 기업대출 연체율이 0.04%포인트 하락한 0.88%다.

 국민카드의 순이익은 3844억원으로 2012년의 2920억원보다 568억원(19.5%) 늘었다. 그러나 연체율은 1.85%로 0.56%포인트 높아졌다.

 KB금융은 “지난해 3월 대손상각의 기준을 ‘3개월 이상 연체’에서 업계의 일반적 기준인 ‘6개월 이상 연체’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계열사의 순이익은 KB자산운용 747억원, KB투자증권 119억원, KB생명보험 91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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