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선거, 두려움 없다”
박완수 “도지사 선거, 두려움 없다”
  • 이은수/김상홍
  • 승인 201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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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사무소 개소식…해인사 방문 불심 잡기
▲박완수 경남지사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4-11 명빌딩 6층에서 열린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황선필기자

 
 
경남지사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박완수(58) 예비후보가 12일 오후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명빌딩 6층 사무실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서 박완수 예비후보는 “경남에서 태어나 평생을 경남에서 자라고 공직생활을 해 왔으며, 경남에 뼈를 묻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의 경남도정이 제가 사랑하고 희망하는 경남이 아니기 때문에 힘들고 가시밭길이라고 하더라도 지지자 여러분과 함께 이 길을 가야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어려움은 있어도 두려움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의 경남도정과 관련해서는 “불통의 도정과 아집, 독선으로 도민의 희망을 잃었다”면서 “잘못된 경남도정을 바로 세우겠다는 각오로 당내 경선과 도지사 선거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특히 “지금의 경남도정은 왕따경남으로 가고 있다. 대통령과 맞장을 뜨려고 하고 국회의원을 지냈으면서도 국회 국정감사를 거부하고 당과도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홍준표 지사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개소식에는 이방호 전 새누리당 사무총장, 이순복 전 경남대학교 총장, 이상희 가야대학교 총장, 이상조 전 밀양시장,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 최충경 경남상공회의소 회장, 고동주 전 통영시장, 황영재 남해안포럼 상임대표, 이덕영 전 경남도 정무부지사 등이 참석해 박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마친 박 후보는 합천 해인사를 방문, 불심 잡기에 나섰다. 박 후보는 해인사 대적광전에서 삼배를 올린 후 선해 주지스님을 예방해 오찬을 함께 한 뒤 환담을 나눴다.

박 후보는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마친 후 곧바로 해인사를 방문한 것은 불교계의 조언을 듣기 위한 것”이라며 불교계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1995년 합천군수로 근무한 적이 있다”며 합천과 인연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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