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만 경남도민 시대 열렸다
340만 경남도민 시대 열렸다
  • 이홍구
  • 승인 2014.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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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서울·부산 이어 전국 4번째 기록
경남도의 인구가 340만명을 돌파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집계한 결과 경남의 총인구는 340만2946명(2012년 338만3685명)으로 경기, 서울, 부산에 이어 전국 4번째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대비 인구는 1만9261명이 늘었으며 가구수는 1만9448가구가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172만8359명, 여자가 167만4587명으로 전년에 비해 각각 0.7%와 0.5% 증가했다.

연령대별로는 30∼50대 인구가 161만1677명으로 전체인구의 48.3%를 차지했다. 30대 미만(112만5030명)과 50대 이상(59만7113명)이 적은 항아리형 인구피라미드 구조를 보였다. 특히 유소년 인구(0~14세)가 전년 대비 1만3186명 감소한 반면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만6815명이 늘어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세 이상 장수노인도 489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총인구는 창원시 109만8752명(32.3%), 김해시 53만8181명(15.7%), 진주시 34만1201명(10.0%)순이었다. 10개 군 중에서는 함안군(7만868명, 2.1%)의 인구가 가장 많은 반면 의령군이 3만136명(0.9%)으로 가장 적었다. 읍·면·동별로 보면 읍은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7만3497명)이, 면은 통영시 광도면(2만6620명)이, 동은 김해시 내외동(8만5749명)이 가장 많았다. 인구가 가장 적은 읍은 통영시 산양읍(5421명), 면은 함안군 여항면(872명), 동은 진주시 충무공동(48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타 시·도에서 경남으로 전입한 사람은 13만4725명, 경남에서 타 시·도로 전출한 사람은 13만926명으로 나간 사람보다 들어온 사람이 3799명 많았다.

외국인은 6만9126명으로 4755명이 증가했다. 외국인은 전체인구의 2% 수준으로 베트남(1만6624명), 중국(7129명), 우즈베키스탄(5789명), 인도네시아(5682명), 스리랑카(3524명) 순이었다.

경남도에서는 2013년 말 ‘경남도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도 홈페이지에 공표하고, 책자로도 만들어 중앙·지방행정기관 및 유관기관·단체 등에 배부하여 자치행정 수행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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