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관리보존 특별법 만들자”

합천군, 세계문화유산도시協 정기회의 개최

합천군은 26일 이주홍어린이문학관에서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제1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하창환 합천군수,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최양식 경북 경주시장, 이강수 전북 고창군수, 전태헌 경기 수원 제1부시장, 최태환 경북 안동부시장, 김연태 전남 화순부군수, 임태섭 인천 강화군 문화예술과장, 이인도 합천군 문화체육과장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는 서울 종로구(종묘·창덕궁), 경주시(석굴암·불국사 양동마을·경주역사유적지구), 수원시(수원화성), 안동시(하회마을), 강화군(고인돌), 화순군(고인돌), 고창군(고인돌), 합천군(해인사 장경판전)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회의 개최를 통해 세계문화유산 도시의 공통현안에 대한 능동적인 대처와 도시 상호간 효율적인 업무추진을 도모하고 있다.

개최주관 도시인 하창환 합천군수는 “세계문화유산을 그냥 가지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잘 보존하고 활용해 더 값지고 귀한 것으로 만들기 위한 특별법 제정에 다같이 고민하고 힘을 모으자”고 밝혔다.

이날 제11차 정기회의는 특별법 제정 관련 진행사항 보고와 이후 대책 및 협력사항, 당면 현안 문제 등에 대한 논의와 각 자치단체 홍보사항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회의를 마친 후에는 합천관광의 명소인 영상테마파크를 관람했다. 한편 차기 제12차 정기회의는 세계문화유산 고인돌을 보유한 인천광역시 강화군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설명
합천군은 26일 합천군 용주면에 위치한 이주홍어린이문학관에서 세계문화유산도시협의회 제11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제공 = 합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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