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사이 3배 늘어… 태양광 주택은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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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주택에 설치되는 태양광 3kW를 기준으로 약 2만1000개 태양광주택이 보급되어있는 효과라고 에너지관리공단은 9일 밝혔다. 현재 전국의 약 10%(용량대비)를 차지하고 있는 202개소 태양광발전소가 경남지역에 설치됐다.
또한 경남지역에서 태양광발전사업이 가장 활성화 되어있는 지자체는 김해시로 33개소(7060kW)가 설치되었고, 산업단지내 공장지붕을 활용한 사례가 많은 것이 큰 특징이다. 이밖에 창원시 25개소(1만2845kW), 진주시 17개소(8436kW), 사천시 24개소(70600kW), 창녕군 10개소(61560kW), 함안군 11개소(5991kW), 하동군 20개소(4731kW) 등이다.
경남의 태양광주택 보급도 점차 늘어나고 있는데 2013년 태양광주택 보급 호수는 2576가구로 경기도(5037가구)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인구수 대비로는 경남 0.07%(경기 0.04%)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약 16만 가구의 태양광주택이 보급되었고 그중에서 1만8000여 가구가 경남에 보급되어 약 1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지역 시군별로 태양광주택 보급현황을 살펴보면 창원시가 4782가구로 가장 많이 보급되었으며 양산시가 3185가구로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다음으로 밀양시(1797), 사천시(1581), 진주시(1245), 거제시(892) 순이다.
2012년 경남의 신재생에너지 태양광 생산량은 10만234MWh로 전국 대비 약 9%(전국 4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년도 경남도 전체 전기사용량의 약 0.3%에 해당하는 양으로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120억원에 이른다. (122원/kWh) 또한 정부보급으로 설치된 태양광설비는 2012년 대비 약 1.5배 정도 늘어난 13만7160kW가 보급되었고, 이 중 태양광이 차지하는 비율은 87%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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