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군단, 사자 두들기다
공룡군단, 사자 두들기다
  • 박성민
  • 승인 2014.03.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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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기 연속 홈런포…시범경기 5할 승률
공룡군단이 시범경기 막바지 타격감을 올리면서 정규리그를 향한 희망을 쐈다.

NC다이노스는 2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조영훈과 이종욱의 투런홈런과 선발 에릭의 호투를 발판으로 4-2로 이겼다. NC는 22일 열린 삼성과의 첫 경기에서도 나성범의 연타석 홈런과 에릭테임즈, 모창민 연속 대포에 힘입어 9-4의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NC는 시범경기 5승4패2무를 기록, 5할(0.556) 승률을 넘겼다. 이날 NC는 첫째날 홈런포의 기운을 그대로 이어갔다. NC는 2회초 나성범이 볼넷을 얻어 걸어나가자 조영훈이 친정팀을 상대로 우측담장을 넘기는 투런홈런을 쏘아올렸다. 기세가 오른 NC는 4회초에도 무사 2루 상황에서 이종욱이 이적 이후 첫 투런포를 때리면서 4-0으로 도망갔다. NC는 22일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테임즈가 3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하는 등 정규리그 개막을 앞두고 물오른 타선을 과시했다. NC는 5회말 정형식의 홈런과 6회 폭투로 2점을 허용했지만 불펜진이 효과적으로 상대타선을 요리하면서 두 점차 승리를 챙겼다.

선발 에릭해커 역시 5.2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지난해 챔피언 삼성타선을 꽁꽁 묶었다. 특히 원종현과 이승호, 이민호 이어던지 불펜진이 안정감을 보였고 김진성이 9회 세타자로 깔끔하게 마무리해 코칭진의 기대치를 충족시켰다. 시범경기를 마감한 NC는 오는 4월 2일 광주 원정경기를 갖고 KIA와 2014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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