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과 함께하는 행복한 100세 시대
국민연금과 함께하는 행복한 100세 시대
  • 경남일보
  • 승인 2014.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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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진 (국민연금공단 진주지사장)
요즘 ‘100세 시대’라고 흔히들 말한다. 그만큼 경제활동 기간은 크게 늘어나지 않는 반면 은퇴기간은 늘어나, 이제는 경제활동을 시작하는 단계부터 노후준비 계획을 꼼꼼히 세워야 하는 시대인 것이다.

그러면 ‘행복한 100세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노후준비 방법으로 국민연금 55.2%, 개인연금 13.5%, 예금 15.2%, 부동산 등 기타 16.1%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국민연금부터 가입하고 개인연금 등을 보완하도록 추천한다. 이는 국민연금의 두가지 큰 장점 덕분인데, 하나는 국가가 지급을 보장하고 평생 동안 계속 지급된다는 점과 또 하나는 물가상승에 따라 연금액도 올라 물가가 뛰어도 걱정이 없다는 점이다. 올해 연금은 4월부터 전년도 물가상승률을 반영하여 1.3% 인상되어 지급된다.

그렇다면 국민연금을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알고 준비하는것이 필요하다. 그 방법으로는 첫 번째, 연금을 받을 때까지 ‘중단 없이 가입하는 것’이다. 회사를 그만둔다면 개인적으로 계속 납부하여 가입기간을 중단없이 가져가는 것이다.

두 번째는 ‘가입기간 늘리기’로 예전에 직장을 그만두고 돌려 받았던 일시금을 반납하거나 소득이 없는 기간 동안 납부하지 못했던 보험료를 추납하여 가입기간을 늘리는 방법이다.

그리고 세 번째는 언론 보도기사에서 노후대비에 꼭 필요한 상식을 소개하면서 1순위로 제시한 ‘국민연금 임의가입’이다. 소득이 없는 배우자도 국민연금에 임의로 가입하여 부부 모두 연금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부부가 받는 합산 최고 금액은 220만원이 넘는다.

또 빠뜨릴 수 없는 중요한 내용으로는 ‘저소득 사업장 가입자에 대한 사회보험료 지원사업’과 ‘농어업인을 위한 연금보험료 국고지원 사업’이 있다.

10인 미만의 사업장 가입자에 대해서는 월평균 소득이 135만원 미만인 경우 납부해야 할 보험료의 1/2을 국가에서 지원하고 있고, 국민연금 지역가입자로서 농어업 종사자에 대해서는 매월 3만8250원 한도에서 본인이 납부하는 보험료의 1/2까지 국고에서 지원하고 있다. 부부가 모두 농어업에 종사하는 경우에도 부부 모두 지원을 받을 수 있으니,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지 않거나 제도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을 경우 가까운 국민연금 지사나 콜센터(국번없이 1355)로 문의하길 바란다.

100세 시대는 축복이면서도 준비되지 않은 경우 재앙일 수도 있다. 누구도 지나칠 수 없는 노후를 보다 행복하게 준비하기 위해서는 국민연금과 더불어 차근차근 준비해 나가는 지혜가 필요하다.

 

조영진 (국민연금공단 진주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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