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까지 매출 11조원 목표 달성할 것”
“2023년까지 매출 11조원 목표 달성할 것”
  • 임명진
  • 승인 2014.03.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허 엽 한국남동발전(주) 사장
허 엽 한국남동발전 사장은 창사 13년 만에 새로이 진주혁신도시에 둥지를 튼 소감을 “새로운 동반자를 만난 것처럼 들뜨고, 설레는 마음”이라고 표현했다.

허 사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예부터 조정 인재의 반은 영남이고, 영남 인재의 반은 진주에 있다고 할 정도로 충절의 고장인 진주에 남동발전이 새로이 둥지를 마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제주도 서귀포 출신으로 1953년생인 허 사장은 1978년 한국전력에 입사해 서울본부장, 개발사업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 해 9월 제5대 한국남동발전 사장에 취임했다.

정부가 공기업 개혁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취임한 허 사장은 “신재생에너지 등 10대 중점기술 사업화를 통한 글로벌 경영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주 본사 시대의 개막과 함께 오는 2013년에는 매출 11조원, 설비용량 1만 8000MW의 미래 비전을 성취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도 내놓았다.

허 사장은 “국내 대표 전력기업으로서 남동발전은 지금도 끊임없이 혁신을 거듭해 나가고 있다”면서 “창립 13년 만에 드디어 진주에 깊이 뿌리내린 만큼 모든 역량을 다해 회사의 설립목표와 비전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사 주변의 체육시설과 산책로 등 공용시설을 시민에게 개방해 지역주민과 접촉 빈도를 높이고 있다.

허 사장은 “향후 남동발전은 지역 인재 우선 채용으로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펼칠 토대를 적극적으로 마련할 것”이라면서 “남동발전이 세계적인 전력회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진주시민과 경남도민께서 따듯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남동발전은>
한국남동발전은 2001년 한국전력공사에서 발전부문이 분리된 발전전문 회사다.
현재 삼천포화력발전을 비롯한 영흥화력본부, 신영흥화력건설본부, 영동화력발전처, 여수화력발전처, 분당복합화력발전처 등 6개의 발전단지에서 국내 전체 발전설비용량(7만 6130MW)의 10%에 해당하는 8200MW의 발전용량을 공급하고 있다.
2012년 기준 매출규모는 4조6777억 원을 달성했다.
남동발전은 국내 발전사업 뿐만 아니라 해외 신사업 발굴에도 적극 뛰어들고 있다.
수도권의 전력난 해소를 위해 1740MW 규모의 영흥 7, 8호기의 건설, 사천시, 강릉시 일원의 4000MW의 대규모 석탄화력발전 건설계획이 제6차 중장기 전력수급계획에 반영돼 현 설비용량의 80% 수준에 해당하는 추가 설비용량을 확충할 계획이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분야 기술 등 10대 중점기술을 선정해 해외사업 및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1MW 세계 15위권 초대형 태양광발전단지. 120MW 미국 NOVUS풍력단지 개발사업, 파키스탄 수력발전 건설사업 등 사업영역을 해외로 확장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에너지 공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011년, 2012년 2년 연속 정부 기관평가와 기관장 평가 모두 A등급을 받았다. 지난 해는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