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통영 경남 농수산물 수출 최우수 선정

道 ‘수출탑’ 시상식…㈜빙그레 최고탑 수상

‘제18회 경상남도 농수산물 수출탑’ 시상식이 27일 오후 2시에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도지사, 18개 시·군 부시장·부군수, 농어업 관련 기관·단체장 및 농수산물 수출업체와 생산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우수 시·군은 진주시(농산물 분야)와 통영시(수산물 분야)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김해시(농산물), 사천시(수산물), 장려상은 함안군·고성군(농산물), 거제시(수산물), 신장상은 고성군·김해시·합천군(농산물), 남해군(수산물)이 각각 수상했다.

수상 시·군에는 총 1억원의 상사업비가 지원되며 수출 유공자 19명에 대한 표창도 수여됐다.

농수산물 수출탑은 8개 부문에서 모두 101명이 수상했다. 이 중 2855만 불을 수출한 ㈜빙그레가 농수산물 최고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66개 수출농업단지 중에서는 진주 수곡농협 딸기 수출농단(대표 정연명)과 김해 파프리카 수출농단(대표 박봉성)이 최고 수출농단으로 선정되어 최고 농단 증서와 함께 각각 상사업비 2500만 원씩을 지원받았다.

이 날 홍준표 도지사는 “올해에도 경남도 농수산물 수출목표액인 13억 불 달성을 위해 수출선 다변화, 해외 마케팅비 지원, 해외 바이어 초청 등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남도는 1998년 이후 신선 농산물 수출 16년 연속 전국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월부터 진주 수곡딸기와 하동 참숭어를 미국에 처음으로 수출하는 등 농수산물 수출목표액 13억 불 달성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홍구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