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이지수 시대 만수무강
기이지수 시대 만수무강
  • 경남일보
  • 승인 2014.04.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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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기 (논설고문)
아무 병 없이 오래 사는 무병장수(無病長壽)는 인류의 변함없는 바램이다. 인간의 역사 중 무병장수야말로 동서고금을 관통하는 인류 공통의 화두일 것이다. 100세 시대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하늘에서 준 명이 짧아 일찍 세상을 뜬 경우는 어쩔 수 없으나 보편적으로 교통사고 등 각종 사고만 안 난다면 120세까지는 장수할 수 있다는 말도 한다. 수명이 늘어나면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은 최대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100세 시대를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고 말한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도, 살 집도 필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 자산이다. 우선 100세까지 자기 발로 걷는 사람이 돼야 하고, 치매에 걸리지 말아야 한다. 평생을 현역으로 뛸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도 중요하며 병원에 안 가도 되는 사람이 돼야 하지만 뜻대로 안된다.

▶모든 걸 다 갖춰도 자신의 건강을 지키지 못한다면 100세 시대는 의미가 없다. 100세 시대를 아름답게 살기 위해선 체력을 기르는 게 중요한데 무엇보다 스트레스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방어체력을 기르는 게 중요하다. 방어체력에는 병을 걸리지 않게 하는 면역력과 병을 극복하기 위한 자연치유력이 있다.

▶100세 시대의 기이지수(期?之壽), 즉 사람의 수명은 100년을 1기(期)라하고, 이(?)는 양(養)과 같은 뜻으로 곧 몸이 늙어 기거를 마음대로 할 수 없어 다른 사람에게 의탁한다는 뜻이라 한다. 무병장수에 대한 의지와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인지? 평균수명이 80세를 넘어섰고 100세 이상의 인구가 크게 늘어나는 추세라지만 기이지수 시대의 만수무강(萬壽無疆)은 인류의 꿈이다.

이수기 (논설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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