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장 선거 反 안상수 단일화 속도
창원시장 선거 反 안상수 단일화 속도
  • 이은수
  • 승인 2014.04.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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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파 예비후보 “배한성·이기우 만나자”
조영파 기자회견
조 예비후보는 8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세 사람이 빠른 시간내에 만나기를 배한성, 이기우 예비후보에게 제안한다”며 “내용과 형식에는 구애받지 말고 허심탄회하게 세 사람이 모여 논의한다면 충분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조영파(67) 창원시장 예비후보가 배한성, 이기우 예비후보에게 단일화 논의를 제안했다.

배한성 예비후보는 ‘반안상수 연대’를 제안한 배종천 창원시의회 의장과 단일화를 이미 이뤘다. 이기우 후보 또한 연대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여 후보 선출을 열흘 앞두고 막판 안풍(安風)차단을 위한 반안상수 연대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이렇게 되면 안상수 예비후보와 단일화 예비후보 간 일대일 구도가 성사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 예비후보는 8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세 사람이 빠른 시간내에 만나기를 배한성, 이기우 예비후보에게 제안한다”며 “내용과 형식에는 구애받지 말고 허심탄회하게 세 사람이 모여 논의한다면 충분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반 안상수 연대 개념이냐는 질문에는 “같은 당원인데 반 안상수보다는 중앙정치와 지방행정 자존심 싸움이다”라며 “연대라기보다는 지방행정을 했던 사람들이 모여서 협의하자는 것이다”고 잘라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경남지사 후보 지지와 관련해 “110만 시민을 보고 가는 것이지 도지사가 누가 되든 무슨 상관이냐”며 “시장선거는 시장선거이고 러닝메이트제가 없는 상태에서는 (지지표명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소신을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문화·관광·체육진흥 정책에 대한 공약도 제시했다.

조 예비후보는 “통합창원의 매력적 특성과 정체성에 기반을 둔 문화, 관광 특화 요소를 브랜드화하고 연관성있는 자연, 역사, 문화자원을 연계하는 관광자원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또 “삼한 시대부터 근대 문화유산에 이르기까지 역사문화 유적을 정비해 창원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관광 자원화하며 지역별로 흩어져 있는 축제를 연계해 사계절 축제로 컨텐츠화해 국제적 명품 축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예비후보는 특히 “제19회 아시안게임을 창원에 유치할 수 있도록 창원과 마산, 진해지역의 특성을 살려 단계적으로 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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