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만 창원시 구청출범 4년 진단 <진해구>
110만 창원시 구청출범 4년 진단 <진해구>
  • 이은수
  • 승인 2014.04.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연과의 조화 추구 그린도시 조성
뜨락전시회 오픈식2
뜨락전시회 으픈식.

진해구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대한민국 최대 벚꽃축제인 ‘군항제’다. 올 4월초에 열린 벚꽃축제에는 롤러코스트 날씨에도 불구하고 3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다녀가며 큰성공을 거뒀다. 진해구는 박춘우 구청장 부임이래 ‘쾌적하고 살기좋은 명품 진해’를 슬로건으로 군항제의 명품축제 도약 등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그린(Green) 진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진해구가 신흥 주거단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내고장 주소갖기 운동’ 등 강력한 인구 늘리기 정책은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예산부족으로 사업장기화가 되고 있는 의곡∼장천간 도로 개설 등 미개발지역의 해안도로 개설 등은 풀어야 할 당면과제다.

◇소통·화합으로 신뢰받는 열린행정 구현

진해구는 구민이 공감하는 현장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한 결과, 2011년과 2012년 2회 연속 창원시 ‘구 행정평가’ 1위를 수상했다. 또 2013년에는 창원시 세정평가 1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장행정강화 관련, 민생현장 순찰 533회(1만7437건)·소화제 데이 15개소 실시, 직원과의 통통데이트 38회, 청렴 자정결의대회 5회 개최, 친절교육 및 ‘100-1=0운동’ 각 3회(90명), ‘미소천사’ 선발, 화요야간민원실 운영, ‘뜨락전시회’ 14회 운영 등을 실시했다. 올해 들어서는 소통·화합으로 신뢰받는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해 구청장 및 부서장이 민생현장 순찰을 수시로 실시하는 등 찾아가는 현장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맞춤형 친절서비스 행정구현을 위해서는 친절교육(연6회), 청렴교육(월1회)을 하고 있다. 직원과의 통통데이트(12개부서 및 15개 동주민센터 순회), 아름다운 출발(혼인축하문) 발송, 주민등록증 학교방문 서비스 등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나누고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복지 실현

그간 저소득 생활안정 지원(2113세대), 긴급복지 지원(93세대), 빈곤틈새가정 두레박사업 100건, 무지개울타리사업 50세대, 기초노령연금 및 장수수당 지원(1만2074명), 경로당 20개소 개보수, 장애인 복시시설 11개소 운영, 장애연금·수당 및 일자리지원(1870명) 등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생활복지 실현에 심혈을 기울였다.

올해는 저소득층 가정 및 청소년 한부모와 이혼모 지원(485)세대, 출산축하금 지급(390명), 어린이집 미이용아동 양육수당 지급(1만2060명), 노인돌봄 종합 기본서비스 570명 지원(2억원), 장애(아동)수당·장애인의료비 및 보장구 1300명 지원(5억2000만원) 등 더불어 살아가는 생활복지 실현에 나서고 있다.

진해구청장 군항제 사전점검 현장방문f
박춘우 진해구청장 군항제 사전점검 현장방문.
주요 현안사업 현장방문(시운학부 해군관사건설현장
주요 현안사업 현장방문.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Green’ 진해 조성

진해구는 자연과 조화로운 그린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탄소포인트 참여확산(1만1143세대) 및 저탄소 녹색아파트 인증사업 참여(7개소 3712세대), 도심하천 수질개선 EM흙공 투척 8회(2만개), 자연정화의 날 운영(14개단체 390명), 일제대청소의 날 운영(12회), 숲가꾸기·조림사업·산림병해충 방제(14ha 1904본) 등을 적극 실시했다. 올해는 ‘내 집, 내점포 앞 내가 먼저 청소하기’ 운동 추진(월 1회), 어린이 환경교육(e-꿈나무 푸른교실) 추진(87개소), 해안변 청소 및 바다쓰레기 수거처리(연 400톤), ’녹색생활 키즈 짱!’ 탄소일기장 쓰기(3학년 대상 2000여명), Green City 천만그루 나무심기 사업(수목식재 철쭉 외 5종 5만본), 가로수 및 공원·녹지 시설물 유지관리(7억4700만원) 등 사람과 환경이 공존하는 푸른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및 현장밀착 재난예방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인프라 구축을 위해 도시시설물 신설 및 유지보수(390개소), 어린이보호구역 등 개선(8개소), 도로개설 공사 추진(7개소), 가로등 및 보안등 신설 및 교체(150등), 수방자재 확보(9종 9203점), 장비동원업체 운영(7개사 64대) 등을 했다. 또, 안정적 재정확보 및 스마트 행정환경 구현 일환으로 2013년 지방세 징수목표액(98%), 테마별 숨은 자주재원 찾기운동을 통한 탈루·은닉세원 확보(218건 8억2600만원) 등을 실현했다.

올해는 빈집출입통제 표지판 제작, 소규모 교통시설물 유지보수 신속처리, 어린이보호구역 환경개선 및 정비(46개소), 어린이놀이터 게시대 교체사업 추진(15대 1억2100만원), 현장밀착형 재난예방 관리 및 재해 우려지역 예방사업 추진(9억6000만원)을 추진하고 있다.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퇴직공무원(재능기부) 지방세 홍보도우미 위촉, 체납차량 번호판 주·야간 영치 활동 실시(월2회), 체계적인 세원관리로 징수목표액 달성 총력(1307억1300만원), 시민정보화교육(2개소 893명), 무인민원발급기 1개소 추가 설치, 토지민원 콜-서비스 접수 및 처리(연간 80여건)을 집중 추진하고 있다.

괴장마을 바닷물 역류 민원현장 방문_8140
괴장마을 바닷물 역류 민원현장 방문.



박춘우 진해구청장 "업무추진 최우선은 지역주민 민원"

“19만 진해 구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공복으로서 ‘세계 일류 명품도시 창원을 이끄는 진해건설’을 위해 한알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온화한 미소의 박춘우 진해구청장을 그의 집무실에서 만났다.

박춘우 구청장은 37년 공직생활 동안 각 분야를 두루 역임을 하면서 행정 전 분야 고루 실력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통합 창원시 초대 진해구청장을 역임하면서, 동요되기 쉬운 조직의 안정적 역할을 하며 초석을 다졌다. 금년 1월 13일부로 제4대 진해구청장으로 다시 역임을 하면서, 누구보다 진해구 현안에 밝고 풍부한 행정경험을 살려 진해구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박 구청장은 “모든 업무추진에 있어 ‘최우선은 지역주민(민원)’이며, 이를 위해 ‘직원화합’으로 훈훈한 직장분위기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역지사지’ 정신으로 부서(개인) 이기주의를 버리고 전체 직원이 하나 되는 진해구 조성을 강조했다.

박춘우 구청장은 특수시책으로 ‘행복 Life’ 를 제작하고 있다.

이 책자에는 진해구 연혁 및 현황, 관광명소, 월별축제, 모범음식점, 전통시장, 특산물, 체육시설, 주요공원, 복지시설, 주요 등산로, 대중교통안내, 쓰레기 배출요령, 누비자 이용안내, 민원사무 안내 등 유용한 각종 생활정보가 수록돼 있다. 그는 “낮설은 전입지역에 대한 유용한 생활정보 책자인 행복라이프(7000부)를 제작해 전입에 따른 주민생활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일체감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우수―신규어린이집 아이사랑멘토링제 운영, 낭만과 운치가 있는 ‘뜨락 전시회’ 운영(민원청사 실내외 공간에 연 15회 운영) 등을 소개했다.

진해구는 옛 창원·마산·진해 3개 시의 통합 이후 인구 증가를 주도하면서 새로운 주거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진해구 인구의 증가는 통합에 따른 지역발전 기대심리와 함께 상대적으로 쾌적한 주거환경 등이 주요 배경으로 분석된다”며 “풍호동 옛 해군 시설운전학부 터에 2100여 세대 규모의 아파트가 새로 들어서면 진해구의 인구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등 수년 내에 진해지역 인구가 2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군항제 관련 질문에는, “한 도시 내에 36만 그루에서 ‘꽃이 피는 세계적인 벚꽃도시’인 만큼 벚꽃을 주제로 한 짜임새 있는 행사가 되도록 축제장 주변 교통난 해소를 위해 행사장 주변 교통흐름 대책 등에 만전을 기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근 상권과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했다”며 “주민과 하나되는 빈틈없는 업무추진으로 구민행복을 실현하겠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글=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사진=황선필기자feel@gnnews.co.kr


웅동 대장동 민원현장 방문_9138
웅동 대장동 미원현장 방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