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화' 알림이 만화 공모전 함께해요
'효문화' 알림이 만화 공모전 함께해요
  • 강민중
  • 승인 2014.04.30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4 국제 효만화 공모전 5월10일까지 작품접수
5회 대상 장성초등학교(경기) 이성준학생 작품
지난해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경기도 장성초등학교 이성준학생 작품
제5회 금상 삼정고등학교(부산) 박선희작품
지난해 금상을 수상한 부산 삼정고등학교 박선희학생 작품일부.


‘孝’ 만화로 쉽게 배우자

‘2014 국제효만화공모전’



“책은 싫다고…그럼 만화는 어때…”

과거 만화책만 펴만 부모님의 눈치를 보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요즘은 분위기가 달라졌다. 일생에서 한번은 읽어야 한다고 말하는 ‘삼국지’는 만화로 본 아이들이 더 많을 정도로 만화의 학습효과가 인정을 받고 있다.

만화는 어린이들이 읽으면서 지식이나 교양을 쌓을 수 있다. 수학, 과학, 고전, 세계사 등 영역을 가리지 않는 다양한 만화들이 아이들의 지식을 키워주고 있다. 최근에는 한자를 배울 수 있는 ‘마법천자문’이 베스트셀러에 오를 정도로 인기를 끌기도 했다.

책이 상상력을 키워준다는 이점이 크지만 만화의 경우 상상력과 그림이 함께 하기때문에 이해도와 학습부분에서는 더욱 큰 이점이 있다. 때문에 ‘학습만화’라는 말까지 생겨났다.



◇만화의 학습적 순기능 극대화

이러한 만화의 학습적·사회적 순기능을 극대화해 우리 전통고유의 문화인 효(孝)와 접목시킨 ‘전국단위 만화공모전’이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앞두고 경남일보와 경민대학교 국제효만화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2014 국제효만화공모전’이다.

올해로 여섯돌을 맞는 ‘2014국제 孝만화공모전’은 단일 공모전 사상 최대의 응모 작품수를 기록하는 최고 권위의 ‘효’ 공모전으로 문화체육관광부, 서울메트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효운동단체총연합회 등이 후원한다.

‘2014국제 孝만화공모전’은 2009년 첫 공모전을 시작으로 한국의 효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공유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효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 행사는 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통해 효를 표현하고 세대간 장벽을 허물고 소통하며, 젊은 세대가 공감하는 새로운 효 문화를 추구하고 과거의 수직적인 효 문화에서 즐겁고 발랄한 효 문화 창출한다는데 의미가 있다.

특히 글자보다는 영상이나 그림에 더 익숙한 세대인 요즘 아이들에게 조금은 어려운 ‘효’문화를 만화로 재미있게 풀어내 더 쉽게 깨닫게 도와준다.

2013년 국제효만화공모전 시상식 사진
지난 2013년 제5회 국제효만화공모전 시상식 모습.
◇전세계에 ‘효’문화 알리미 역할 톡톡

한국의 고유의 전통문화인 ‘효’ 문화를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만화나 애니메이션, 캐릭터라는 장르를 통해 세계에 전파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해야 할 점이다.

지난 제 4·5회 대회에 1만4000여점이 접수됐고, 이중 11개국에서 700여점의 해외작품을 응모하는 등 단일공모전사상 최대, 최고의 권위를 자랑한다.

특히 다문화가족이나 자녀 등 국내 거주 외국인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유도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빈곤국 및 오지의 아동과 청소년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지원하는 민간외교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제 6회 국제 효만화 공모전’은 또 다른 도약을 위해 경남일보와 경민대학교 국제 효만화센터뿐 아니라, 전국의 유력 언론사가 참여해 전국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김상돈 경민대학교 카툰애니메이션과 교수는 “한국의 전통이자 자랑인 효 문화를 지구촌 곳곳에 알려 가족애와 이웃사랑을 전파하고 효를 국제적인 화합의 장과 축제로 발전시키는데 이번 공모전이 큰 기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孝)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한 ‘2014 국제 孝 만화공모전’은 5월10일까지 공모작 접수를 받는다.

이번 공모전은 만화·애니메이션 분야의 경우 응모주제는 ‘내가 꿈꾸는 효도’, ‘아빠 엄마 힘내세요’, ‘나에게 효도란?’, ‘나의 효 경험 중 하나’를 택해 응모하면 되며 캐릭터부문은 ‘율곡 이이’와 ‘링컨’ 중에 골라 지원할 수 있다. 응모형식은 1컷, 4컷, 여러 칸 등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응모대상은 국내의 경우 유치부, 초중등부/고등부, 일반부/대학부분으로, 외국은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고등부, 일반부, 대학부분으로 지원이 가능하다. 응모기간은 오는 5월10일까지이며 수상작 발표는 5월 중 예정돼있다. 참가비는 없다.

자세한 것은 홈페이지(www.hyotoon.com)를 통해 참조하면 된다

강민중기자 jung@gnnews.co.kr



2013년 국제효만화공모전 심사장 모습
지난 2013년 제5회 국제효만화공모전 심사장 모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