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수한 사투리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할리씨는 이날 ‘다문화 DNA 미래를 연다’라는 주제로 100분간 강연을 맡는다.
로버트 할리는 미국 유타주 출신으로 지난 1987년부터 한국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한국여성과 결혼하고 ‘하일’이라는 한국이름으로 귀화했다. 현재 드라마나 각종 예능프로에서 방송인으로 활동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광주외국인학교 이사장을 맡고 있다.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인과 결혼해 가정을 이루고 귀화하게 되기까지 겪었던 일화를 비롯해 한국인의 정에 감동한 사연 등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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