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건강가정지원센터, 가족문제 예방 프로그램 운영
|
“그림 그리기, 신체 본뜨기, 콜라주 같은 다양한 미술활동을 통해 자신의 무의식을 깨닫고, 이를 통해 자녀와의 관계를 개선하며, 나아가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미술여행을 떠나요.”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가 청소년기 자녀를 둔 학부모와 일반군민을 대상으로 오는 6월 16일까지 매주 월요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족문제 예방 전문 프로그램 ‘자신을 찾아가는 그림여행’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자신을 찾아그는 그림여행’은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여성가족부의 ‘하동군 건가·다가 통합센터 시범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술심리치료의 이해, 그림 그리기, 자존감 검사, 스트레스 검사와 함께 과거·현재·미래를 통해 자신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10회에 걸쳐 세 단계로 진행된다.
초기단계는 먼저 나 자신 드러내기로, 자기 자신을 소개한 뒤 눈을 감고 자신의 이미지를 떠올린 후 나에 대한 별칭을 짓고, 그리고 지금 이곳에 대한 느낌을 나눈다는 것이다.
다음은 분노 들어내기다, 신문지를 양손에 잡고 격파, 찢기를 통해 화난 감정을 들어내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나를 화나게 했던 그 때의 기억을 적어서 버린 후 느낌을 나누고 마무리 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음 중기단계는 공동뱍화 그리기부터 시작해 원하는 주제를 선택한 뒤 한 번은 말을 하고 그리고, 한 번은 서로 말을 하지 않고 그리면서 차이를 느끼는데 이는 의사소통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다.
마지막 종결단계는 과거·현재·미래로 상징되는 것을 잡지에서 오려붙이고 이야기를 나누는데, 이는 자신을 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기 위해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얼마나 잘하는 것이 많은지 찾아내고, 또 옆 사람의 좋은 점이 얼마나 많은지를 찾아줌으로써 진정한 자기 자신을 인식하게 된다는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