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유 운반선 관리소홀 1t 유출…인근마을 '비상'
지난 18일 오전 0시께 하동군 금성면 명선마을 소재 국도 59호선 섬진강 대교 밑에 폐유가 유출돼 주변 섬진강이 폐유로 뒤덮여 주변마을에 비상이 걸렸다.
현재 유출된 폐유는 조류를 타고 아래쪽으로는 갈사마을 앞까지, 강 위쪽으로는 신방마을 앞까지 기름띠가 떠다니고 있어 방제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하동군과 하동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께 폐유 운반선인 백상동주호(726t·선주 신차득)에서 폐유를 바지선으로 옮긴 후 밸브를 잠그지 않고 방치하는 바람에 약 1t 가량의 폐유가 유출됐다.
이에 따라 하동군과 통영.여수해양경찰서는 어선 20여척과 마을주민, 공무원 등 6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우선 유류흡착포를 이용, 기름띠를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기름띠가 계속 떠다니고 있어 주변 어장의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
또 조류를 타고 섬진강 위쪽으로 계속 흘러갈 경우 재첩 산란지까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날 우려가 크다.
김언기 명선마을 주민은 “우선 기름띠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갯바위에 붙은 기름까지 제거하려면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유출된 폐유는 조류를 타고 아래쪽으로는 갈사마을 앞까지, 강 위쪽으로는 신방마을 앞까지 기름띠가 떠다니고 있어 방제에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하동군과 하동경찰서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께 폐유 운반선인 백상동주호(726t·선주 신차득)에서 폐유를 바지선으로 옮긴 후 밸브를 잠그지 않고 방치하는 바람에 약 1t 가량의 폐유가 유출됐다.
이에 따라 하동군과 통영.여수해양경찰서는 어선 20여척과 마을주민, 공무원 등 6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우선 유류흡착포를 이용, 기름띠를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기름띠가 계속 떠다니고 있어 주변 어장의 심각한 피해가 예상된다.
또 조류를 타고 섬진강 위쪽으로 계속 흘러갈 경우 재첩 산란지까지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눈덩이처럼 늘어날 우려가 크다.
김언기 명선마을 주민은 “우선 기름띠를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지만 갯바위에 붙은 기름까지 제거하려면 많은 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돼 피해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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