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4㎡에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등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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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민의 숙원이었던 하동도서관이 하동읍 광평리 옛 하동교육지원청 자리로 이전해 새롭게 개관한다.
하동군은 하동읍 경서대로 80번지 옛 하동교육지원청 건물을 하동도서관으로 리모델링해 20일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지금까지 하동도서관은 읍내리 하동성당 인근의 옛 교육청 건물을 개조해 1986년 10월 개관했으나 건물이 낙후되고 장소가 비좁이 도서관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이에 따라 하동군과 하동교육지원청이 하동도서관을 옛 교육지원청 자리로 옮기기로 하고 군비 10억원, 도교육청 예산 12억3000만원 등 22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7월부터 건물 리모델링에 착수해 이번에 개관하게 됐다.
이번에 이전 개관하는 하동도서관은 4844㎡(약 1465평)의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754㎡(약 530평) 규모로 지하 1층에는 다목적실과 창고 등이 배치되고, 지상 1층에는 종합자료실, 어린이자료실, 관리실 등이 갖춰졌다.
또 지상 2층에는 성인·청소년 열람실을 비롯해 디지털정보실, 강좌실, 휴게실, 서버실, 관장실, 행정실 등이 들어서고, 지상 3층에는 시청각실과 다목적실이 설치된다.
그리고 도서관에는 총류·철학·종교·사회과학·기술과학·예술·언어·문학·역사 등 각종 장서 6만6149권과 e-Book.DVD.VOD콘텐츠, 오디오북 등 소장자료 3149개를 보유하고 있다.
하동도서관은 이날 개관과 함께 열람실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월요일 오전 9시~ 오후 6시) 개방하고, 자료실은 화요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일요일은 오전 9시~ 오후 5시 문을 열고 월요일은 휴관한다.
또 하동도서실은 군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일반 군민은 물론 학생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회원 신청을 받고 있으며 인근 광양시 다압면 거주자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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