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진교면 금오산 자락에 위치한 금성사(주지 수문스님)가 지역의 저소득 학생들에게 19년째 장학사업을 실시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21일 하동군 진교면에 따르면 금성사 수문스님이 지난 20일 진교면장실에서 진교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한부모.저소득 가정 학생 5명에게 각 30만원씩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문 주지스님은 학생들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비록 지금은 가정환경이 어렵지만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꿋꿋이 인내하며 학업에 충실하면 반드시 좋은 결실을 맺게 될 것"이라며 용기를 북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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