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화합 위해 온힘 쏟을 것
군민 화합 위해 온힘 쏟을 것
  • 여선동
  • 승인 2014.06.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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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정섭 함안군수 당선인
차정섭 함안군수 당선인은 10개 읍·면 전 지역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중앙공무원 출신의 민선 6기 군수로 당선돼 함안발전에 신선한 바람이 기대되고 있다.
함안군은 2006년 지방선거, 2007 재선거, 2010년 지방선거 등 3차례에 걸쳐 내리 무소속 후보가 군수에 당선된 지역이지만, 이번에 차정섭 새누리당 후보가 당선됨으로써 새누리당이 되찾았다. 차 당선인은 “먼저 상대후보의 선전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상대후보의 좋은 공약은 채택해 시행할 것이며, 이번 6·4 군수선거 승자는 7만 군민 모두이다”고 승리의 영광을 군민에게 돌렸다. 또 “군민들의 화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차 당선인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은.

▲함안군민 여러분들이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준데 대해 무어라고 감사드려야 할지 모르겠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인사를 올린다. 감사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열심히 일하는 큰 머슴이 되어 함안군을 품격이 높은 지역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실천하는 함안군수가 되겠다. 지난 선거운동 기간 내내 오로지 좋은 공약으로만 승부를 하자는 일념 아래 군 전역을 누비면서 군민께 반드시 이뤄내고자 약속한 것이 ‘화합하는 함안’이다. 함안은 발전의 가능성이 무한하지만, 선거로 인한 반목과 갈등이 지역발전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소라고 보았기에 화합을 제일 큰 가치로 내걸었다. 아울러 6·4 군수 선거의 승리는 저 차정섭이가 아니라 7만 함안군민 모두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김용철·주점욱 상대후보의 좋은 공약도 이어갈 것을 약속한다. 함안군민 여러분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군수가 될 것이며, 우리 앞에 뻗어있는 큰 함안 발전이라는 이름의 고속도로를 다함께 달려가고자 한다.

-취임 후 군정 운영방향은.

▲군의 균형적인 발전 측면에서 읍·면의 발전구상을 지역원로 분들과 사회단체 등으로부터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하여 이를 정리하여 실천가능 여부를 분석, 군정에 반영해 행복한 함안도시를 반드시 만들겠다. 또한 소외계층 등 군민 모두가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정책을 펼칠 생각이다. 좋은 기업을 더 유치해야 한다. 하지만 군은 그간 많은 기업유치로 어느 정도 기반을 닦아 왔기 때문에 다소 소외된 농업분야에 집중해 농가소득 증대에 획기적으로 기여해 다 같이 잘사는 함안건설을 앞당길 생각이다.

-함안군이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은.

▲군민 화합이 최우선 과제다. 지난 지방선거로 인한 앙금을 하루 빨리 봉합하고 분열을 치유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역대 잦은 선거로 인해 갈등과 반목으로 민심이 분열된 것을 해결하기 위해 범군민화합위원회를 구성, 갈등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 이를 위해 함안 원로급 인사를 위원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을 이미 추진하고 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선거에 고소·고발 한건도 하지 않는 정책선거로 군민의 심판을 받았다고 생각한다.

-행정경륜은 많지만 지방자치 단체장은 처음이다. 행정을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인지.

▲지방자치의 기본 취지가 군민 골고루 잘 사는 균형적인 발전이다. 저는 행정전문가로 지방자치의 운영과 기본 이념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자치단체를 잘 할 이끌어 갈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군민을 섬기고 소통하고 화합하는 낮은 자세의 군수가 되어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지방자치이고 청렴 공직자의 정신이다.

-함안군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당장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은 쉽지 않다. 군정현안 업무를 면밀히 파악하고 지역민들과 분야별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함안미래 100년을 내다볼 수 있는 그림을 그려 실망하지 않도록 하겠다. 군민이 바라는 것이 행정이 해야 할 일로 지금까지 쌓아온 중앙행정 경험을 살려 함안발전을 앞장서 이끌어 나갈 각오를 갖고 있다. 또 함안군을 교육명품 도시로 만들고, 군민의 살림살이가 획기적으로 나아지는 공약부터 실천에 최우선적으로 반영해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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