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고루 잘 사는 화합의 고성 만들 것
골고루 잘 사는 화합의 고성 만들 것
  • 김철수
  • 승인 2014.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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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학열 고성군수 당선인 인터뷰
하학열 고성군수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 고성군 곳곳을 다니면서 많은 군민들을 만나 손잡고 대화를 나누면서 군민과 같은 눈높이에서 공감을 나누어 왔다”면서 “성실한 공약 이행 및 소통으로 고성의 밝은 미래를 군민과 함께 열어 나가고 당당한 고성군수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더욱 발전된 고성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고성의 주인은 군민이고. 희망의 땅!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당선 소감은.

▲존경하고 사랑하는 고성군민 여러분. 희망의 땅! 고성군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앞으로 고성의 밝은 미래를 군민과 함께 열어 나가고, 가정경제를 살려 어르신이 편안한 고성으로 만들고, 아이들이 걱정 없이 교육 받을 수 있는 정책을 펼쳐 희망과 기회를 나눠 골고루 잘사는 화합의 고성으로 만들어 가겠다.

-취임 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한다면.

▲민선 5기의 군정을 정리하고 새로운 군정방향으로 정한 것은 선거기간 군민들에게 누차 말씀드린 것처럼 군민이 최고라는 슬로건 아래 가정경제부터 살리기 위한 고성군민 희망프로젝트 시행을 군정 운영에 담고자 하는 것이다. 가정경제가 살아야 부모님을 모시고, 자녀를 바르게 키울 수가 있으며, 아프면 병원도 갈 수가 있기 때문이다. 고성군은 재정자립도가 너무나 낮기에 국비, 도비가 우선적으로 확보가 되어야 한다. 군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시책에 흐름과 방향을 빨리 파악해서 국·도비로 할 수 있는 사업을 고성에 유치하여 경제활성화에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 공공사업 추진시 지역업체를 우선 선정하는 등 건실한 지역기업 육성에 나서겠다. 또 모든 추진 사업 전에는 계획수립과 군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전담팀을 구성하여 고성 100년을 바라본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위험방지 원인인 각종 비리와 부조리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공직사회의 신뢰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을 꼽는다면.

▲현재 국가적 이슈가 되어 있는 세월호 사건 이후의 천해지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선무다. 천해지는 현재까지 건전한 재정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향토기업이다. 조선경기의 악조건에서도 대기업의 수주를 받아 지금까지 고성경제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천해지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하루 아침에 일자리를 잃는 것은 고성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줄뿐만 아니라 그에 따른 파장은 상상도 할 수 없다. 우선적으로 천해지의 정상화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또 덕진임대아파트 문제해결을 파악하여 서민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문화관광과에 스포츠마케팅팀을 신설하여 전국규모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도모에 최선을 다하겠다.

-군의원 도의원으로서의 경륜은 많지만 공직사회를 이끌게 된 것은 처음이다. 행정조직을 어떻게 이끌어 갈 계획인가.

▲군의원, 도의원의 경륜이 나에게는 공직사회를 이끄는데 있어 누구보다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군정 조직의 구성, 부서별 업무의 파악이 누구보다 잘 알기에 업무처리에 있어서 부서별 이해관계의 충돌을 해결하고, 중복되는 불 필요한 지출을 막을 수 있으며, 국·도비를 확보할 수 있는 핵심을 잘 알고 있다. 공직사회를 이끄는데 있어서는 단체장의 의지가 제일 중요하다. 지난 12년 동안의 의회 경륜으로 고성발전에 저해가 되는 규제는 과감하게 고쳐서 고성군이 새로 태어나는 기적을 만들고 싶다.

-고성군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한다면.

▲고성은 넓은 땅을 가지고 있지만 창조적인 사업과 미래지향적인 정책이 없다. 실제 군민들의 피부에 느낄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시작하여 고성에서 살고 싶은 정책을 펼쳐 나가야 한다. 면단위 별로 조건에 맞는 사업을 계속 추진하면서 지역별 테마도시로 육성시킬 것이다. 동해, 거류, 회화면은 주택지구를 조성하여 근로자들이 머물 수 있도록 하여 그 지역 경제 활성화를 주도해야 한다. 근로자들이 다른 도시로 유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고성군 인구의 반이 거주하고 모든 기반시설이 갖춰진 고성읍 성장을 최우선으로 발전 모델을 만들겠다. 특히 재래시장의 변화에 창조적인 정책을 펼치며, 부서간 조율을 통해 갈모봉 주변을 머물 수 있는 공간을 형성, 대독천을 따라 남포항까지 자전거 도로 개설, 생태공원의 조기 완공, 남포국가어항의 조기 완공, 신월리 빛거리 조성, 남산공원을 잇는 테마를 조성하여 고성읍에서 머물 수 있고, 유동인구가 늘 수 있도록 하겠다.

또 고성읍 주변에 항공우주산업단지를 조성하여 경제 기반을 만들어 일자리를 늘려 가정의 안정적인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싶다. 무엇보다 노인복지, 저소득층을 위한 자활 프로그램, 사회복지사 처우개선, 독거노인 공동거주제 등 고성군의 복지전달 체계를 개편하여 복지 사각지대가 없도록 하겠다. 각종 사업 추진시 군민들의 여론을 겸허히 받아들여 군민들과 함께 고성군을 발전시켜 나가겠다. 고성군은 지금 발전을 위한 성장동력을 만들지 못하면 후손들에게 물려줄 내 고향이 없어진다. 항상 깨끗하고 청렴한 행정을 이끌어서 임기 내 군민들에게 결과물을 꼭 보여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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