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 물, 얻을 것 얻고 공유해야”
“남강 물, 얻을 것 얻고 공유해야”
  • 곽동민
  • 승인 2014.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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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병중 진주·부산 발전協 공동의장
강병중(넥센·KNN 회장) 진주·부산발전협의회 공동의장이 고향인 진주가 한단계 업그레이드 되기 위해서는 진주사천항공산단 지정이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진주와 부산의 동반자적 관계를 위해서는 남강물을 공유할 수 있는 적극적인 인식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조심스런 의견도 내 놓았다.

18일 진주를 찾은 강 의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낙후도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진주가 최근 혁신도시 건설, GS칼텍스 진주복합수지공장 등 대기업 유치, 정촌산단 조성 등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며 “여기에 진주·사천 항공산단이 지정된다면 날개를 달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동부경남과 서부경남이 균형발전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진주가 중심이 돼 인구 100만 이상의 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민관이 마음을 열고 인근 지자체와 상생하겠다는 의지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의장의 이같은 발언은 남강물과 관련해 줄건 주고 받을 건 받아야 한다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강 의장은 “논란이 되고 있는 남강물은 무조건 안된다고 반대하기보다는 부산에 요구할 수 있는 것은 확실히 요구해 얻어내고 물을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특히 강 의장은 “항상 고향발전을 머릿속에 염두해 두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 달려가겠다”고 덧붙였다.

글=곽동민기자·사진=오태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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