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산청·교육산청·녹색산청 만들 것"
"부자산청·교육산청·녹색산청 만들 것"
  • 원경복
  • 승인 2014.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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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도 산청군수 당선인
군민 염원 지리산케이블카 꼭 유치
역동적인 군정, 따뜻한 리더 되겠다
‘한방 힐링관광’ 메카 자리매김 최선


허기도 산청군수 당선인은 “선거기간 중에 군민들의 다양한 욕구로 지지하는 후보가 달라 선거분위기가 흑색선전과 비방으로 얼룩진 면도 있었지만 이를 모두 일소하고 오직 산청의 밝은 미래만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피력했다. 또한 “민선6기 4년 동안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겸허히 수렴하여 군민공감대를 형성하고 군민 모두가 골고루 잘 살고 행복해지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선소감은.

▲‘선비의 고장’ 산청 비전을 위해 저에게 보내준 과분한 지지에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앞으로 ‘주민 통합’의 시대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능력 있는 우수한 600여 공무원과 함께 혼신의 힘을 다해 3대 공약으로 약속한 ‘부자산청, 교육산청, 녹색산청’을 꼭 실현하여 산청을 최고의 고장 만들겠다. 또한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취임 후 군정운영 방향을 제시한다면.

▲민선 4~5기 동안 이재근 군수께서 산청비전을 위해 많은 일들을 해 놓으셨다. 저는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낡은 행정과 일방통행식 관료행정이 아닌 형식과 기득권을 타파한 완벽하게 일과 실력을 중시하는 ‘창조군정’을 구현하여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역발전에 장애가 되는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해 나가겠다. 그리고 부자산청을 위해 항노화산업단지조성, 도시가스시설 유치,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예산을 증액하겠으며, 교육산청을 위해서는 기숙형 우수 고등학교 육성지원과 노인·장애인 종합교육복지회관건립, 문화원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고, 녹색산청을 위해서도 산림자원 구조변경사업과 3대강(양천, 덕천, 경호) 토속어 서식지 조성사업, 약용곤충 힐링 생태관광지 개발을 추진하겠다.

-가장 시급한 지역현안을 꼽는다면.

▲군민의 염원인 산청케이블카 설치사업이다. 2010년 10월 국립공원 내 삭도 설치의 난립을 방지하고 친환경적인 삭도 설치를 위한 시범사업을 거쳐 단계별 추진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재까지 답보상태에 있는 지리산케이블카를 박 대통령의 규제개혁 추진의지에 걸맞게 가이드라인 및 검토 기준을 법령의 정신에 알맞게 완화하여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해 산청케이블카를 꼭 실현 하겠다.

-경남도의회 의장과 부의장을 포함해 3선 의원으로 경륜은 많지만 공직사회를 이끌게 된 것은 처음이다. 행정조직을 어떻게 이끌어갈 계획인지.

▲경남도의회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전국 16개 광역시와 세종특별시, 제주특별자치도를 순방하며 유능한 정치인과 중앙부처 고위 공무원단과 많은 교분을 쌓았다. 그런 인적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여 예산문제 뿐만 아니라 산청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들을 도입할 계획이다. 그리고 젊었을 때 교사생활을 한 적이 있다. 선생님으로서의 권위도 중요하지만 학생들과 친구처럼 지냈다. 그랬더니 학생들이 잘 따르더라. 군수직을 수행하면서도 600여 공무원들과 직장동료라 생각하고 신명나게 일하며 군민을 섬기는 역동적인 군정분위기를 만드는 따뜻한 리더가 되겠다.

-산청군의 미래청사진을 제시한다면.

▲산청군은 지난해 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를 치러내면서 서부내륙의 시골농촌이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세계 한방도시의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그리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지고 있는 지리산과 그 속에서 수 백년 동안 꽃피워온 역사와 문화가 있다. 이는 자연스럽게 한방산업과 연계되어 힐링관광지의 메카로 자리매김되어질 것이다. 또한 청정지역의 친환경농업단지에서 제대로 된 먹거리를 가지고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선도할 것이며, 이는 미래 국가 항노화산업의 중심지가 되어 한방의료복지센터 등을 포함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융복합산업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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