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장마대비 병해충 방제·배수로 점검
[농사메모]장마대비 병해충 방제·배수로 점검
  • 경남일보
  • 승인 201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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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도 장마는 6월 하순에 시작될 전망이므로 다가오는 장마에 대비하여 철저한 사전 관리가 필요하며 특히 벼농사, 과수, 시설채소 등 병해충 방제, 포장의 배수구 정비와 함께 가축 사양관리에도 힘쓴다.

◇ 벼농사

도열병 발생 상습지나 거름기가 많은 논 등에서 비가 자주 올 경우 잎도열병 발생이 우려되므로 집중적인 예찰과 방제에 유의하고 특히 장마기에는 습도가 높아 잎도열병 발생에 좋은 조건이 되므로 비가 갠 틈을 이용하여 빠짐없이 예방위주 방제토록 한다.

벼 재배에서 물대기의 효과는 양분공급, 온도조절, 잡초발생 억제, 염류농도조절, 농약살포 효과증대 등 매우 중요하므로 모를 낸 직후부터 7~10일간은 모 키의 절반에서 2/3정도로 물을 대주어 수분증산을 억제하고 활착을 촉진 시켜준다.

◇ 과수

습도가 높을 때 발생하기 쉬운 탄저병과 둥근무늬낙엽병의 포자가 날아들 시기이므로 장마 중에라도 비가 갠 틈을 타서 틈틈이 적용약제를 잎 뒷면까지 고루 묻도록 충분히 뿌려 준다.

사과나 배나무 역병은 빗물이나 비바람으로 병균이 이동하여 다른 포장으로 전파하여 장마철에 급격히 확산되므로 과원에 물이 잘 빠지도록 해주고, 나무줄기나 지제부에 발생되면 조기에 깎아내고 약제를 살포하거나 도포제를 처리하여 병의 진전과 전염을 예방한다.

◇ 시설채소

장마대비 사전·사후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철저히 준비하여야 하며 사전대책으로 고랑 및 배수로 정비, 지주설치 및 비닐끈 이용으로 쓰러짐 방지, 예방위주의 병해충을 방제토록 한다.

고추 역병은 장마기간 중 배수가 잘 되지 않는 지역이나 두둑이 낮은 포장에서 급격히 번질 우려가 있으며 특히 상습지에서 발생이 심하므로 배수로 정비를 철저히 해야 하고 탄저병은 기온이 높아지면 발생이 늘 것으로 예상되므로 발생초기 예방위주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 축산

고온다습으로 가축들이 호흡기 질병과 소화기 질병 발생이 쉽기 때문에 지붕단열재와 송풍시설 설치 등 축사 환경개선, 정기적인 소독과 적기 예방접종 등 방역관리에 유의한다.

가축분뇨시설의 노후상태나 배수로를 수시로 점검하여 갑자기 많은 비가 내려도 빗물로 인해 가축분뇨가 하천으로 흘러 환경을 오염시키는 일이 없도록 한다.

/제공=경상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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