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바쁜 들판에 단비 같은 일손돕기
봄철 바쁜 들판에 단비 같은 일손돕기
  • 임명진
  • 승인 2014.06.25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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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술원 한 달간 210명 참여, 13ha 작업완료
일손 부족 등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최복경)의 봄철 농촌일손돕기가 적기 영농 추진에 많은 도움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봄철 농촌일손돕기는 매년 실시해 오던 행사성 일정을 배제하고 실제로 일손이 부족하여 영농에 차질을 빚을 수 있는 농가를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후 부서별로 작업에 임함으로써 작업의 효율성을 높였다.

지난 5월부터 약 한 달간 실시된 이번 농촌일손돕기에는 농업기술원 임직원 210명이 참여하여 밀양 사과나무 적과를 비롯해 남해 마늘수확, 함양 양파수확, 산청 감나무 전정, 진주 배 봉지 씌우기, 거제 옥수수 정식, 고성 블루베리 수확, 김해 산딸기 수확, 사천 매실 수확 등 다양한 농작업을 통해 농업인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13ha에 이르는 넓은 면적에 대한 작업을 완료한 이번 봄철 농촌일손돕기는 농업인이 현장에서 겪는 영농애로기술에 대한 컨설팅도 함께 진행되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최복경 농업기술원장은 “최근 양파, 마늘과 같은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농가 시름이 깊은 와중에 추진한 봄철 농촌일손돕기가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면 큰 성과라고 생각하며, 평소 농가에서 해결하기 어려웠던 기술들에 대해 같이 이야기 나누고 해결점을 찾아 줄 수 있어서 더욱 보람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올해는 지난해, 또는 평년에 비해 평균기온이 1도 정도 높았던 관계로 모내기 등 농작업이 3~4일 정도 빨리 진행되고 있으며, 도내 평균 저수율은 46%정도로 평년 대비 18.3% 정도 낮았지만 때맞춰 내려준 비가 적기 영농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봄철 농촌일손돕기를 마무리 하면서 강소농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영농현장 애로기술에 대한 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기상이변에 따른 각종 문제해결을 위하여 영농종합상황실을 상시 운영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최근 자주 발생하고 있는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과 영농시설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단계별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적기영농 실천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해 나가기로 했다

농촌일손돕기
농촌일손돕기(옥수수 정식)
농촌일손돕기
농촌 일손돕기(밀양 산내면 사과나무 적과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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