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특산물 부산 특판전 인기몰이
하동 농·특산물 부산 특판전 인기몰이
  • 여명식
  • 승인 2014.06.25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운대 이마트서 사흘간 총 8145만원 판매고
하동군이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가진 하동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에서 대박을 터트린데 이어 부산 특판전에서도 큰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자매결연도시인 부산시 해운대구의 이마트해운대점에서 특판전을 연 결과 총 3945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또 이번 특판전에서는 건강식품류·녹차·감식초 등 4200만원어치를 구매하기로 현장에서 계약을 체결해 실제 부산에서 판매한 실적은 8145만원에 이른다.

이번 부산 특판전에는 군내 12개 업체가 50여 품목의 농·특산물을 선보여 하옹고가 570만원의 판매실적을 보인 것을 비롯해 명성다원이 565만원, 섬진강수산이 525만원, 예전농원이 325만원, 우리네식품이 250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와 함께 이번 특판전에서 하옹고가 건강식품류 1500만원, 쌍계회심다원이 우전(녹차) 1100만원, 명성다원이 감식초 1000만원, 우리네식품이 밀가루 오곡 현미죽 식빵 등 600만원어치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번 행사기간에는 도라지청 재첩 감자 잡곡 등 웰빙 건강식품이 인기를 모았으며, 농축수산물 원산지 비교전시회를 통해 소비자들이 국내산과 수입산의 특징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해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하동지역 농·특산물이 인기를 모은 것은 맑고 깨끗한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수·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거기다 이번 특판전에는 이양호 재부향우회장을 비롯한 향우들이 고향의 농·특산물에 많은 관심을 보여 판매고 신장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행사장을 찾은 부산시민들에게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알리는 무료 시음 부스를 운영하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하동꽃쌀과 장바구니를 무료로 증정하는 고객사은 이밴트도 개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끈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특판전을 기획한 김형동 통상교류과장은 “올해는 참가업체가 줄고 세월호 사고와 지방선거로 인해 신선농산물 판매시기가 다소 늦어져 판매실적이 지난해보다 6% 감소했지만 구매계약이 15%나 늘어나면서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높은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서 지난 12일~ 15일 나흘간 서울 특판전에서 하동밤 3000t, 195억원 상당의 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신선농산물 8800만원어치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큰 인기몰이를 했다.

하동 농.특산물 부산 특판전.
하동 농.특산물이 부산 특판전에서 인기몰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사진 이양호 회장 등 재부하동향우회 회원들이 부산 특판전을 찾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