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희망 넘치는 함안 기틀 마련
행복·희망 넘치는 함안 기틀 마련
  • 여선동
  • 승인 2014.06.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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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5기 마무리하는 하성식 함안군수
함안군 민선 5기 하성식 함안군수
 
2010년 7월 1일 출범한 제51대 하성식 함안군수가 4년의 임기를 모두 마치고 기업인으로 되돌아간다. 하 군수는 기업인으로서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접목해 ‘행복과 희망이 넘치는 더 큰 함안’을 만들기 위해 군정을 업그레이드시키고 탄탄한 자주 경제력을 갖춘 기업하기 좋은 부자 함안을 만드는데 노력했다.


행정 체질개선 군정 효율화, 만족 행정 구현

▲하 군수는 취임하자마자 군수권한으로 있던 192건의 사무 중 73건(38%)을 위임해 부군수, 실·과장이 실시간으로 의사를 결정하게 했다. 유사한 행사를 통폐합하고 사회단체 보조금을 매년 20% 절감해 복지예산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함안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칠원면의 읍(邑) 승격을 추진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 2000만원 이상의 계약 사무를 본청에서 처리하고 계약정보 모든 과정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투명한 행정을 정착시켰다.

2011년부터 전국 군부 최초로 매년 3월 3일 납세자의 날 행사를 개최해 성실 납세자와 지방세 납부 우수마을을 표창 격려했다. 또, 올 4월에는 군청 별관에 CCTV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해 관내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불법, 재난상황 등을 경찰과 합동으로 실시간 모니터링해 아동과 여성범죄를 비롯한 강력사건과 재난 상황에 초동 대처함으로써 안전하고 살기 좋은 함안의 기반을 구축했다.

명문고 육성 등 학력향상 교육 지원 강화

▲하 군수는 교육으로 인한 인구의 역외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전국 최고의 명문고 육성과 함께 학력향상과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노력했다. 교육투자비는 2011년 군 지방세입의 5%에서 올해 10%까지 확대해 4년간 약 130억원을 투자해 학생들의 학력향상과 학부모 부담을 경감시켰다. 특히 명문고 육성을 위해 2개교에 2012년부터 매년 10억원을 지원했다. 이 결과 외지의 우수 학생 입학이 증가 했으며(2011년 70명 → 2014년 153명), 수도권 주요 대학 합격도 2012년 12명(기타 대학)에서 2104년 51명(서울대 2, 연세대 6, 고려대 4, 기타 39)으로 증가했다. 또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함안군장학재단’은 기금 조성 목표액을 10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전국 최고의 장학재단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장학 사업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하고 있는데 2013년에는 연 296명을 대상으로 3억3340만원, 올 상반기에는 207명에게 2억1940만원을 지급했다.

활력이 넘치는 기업하기 좋은 함안 조성

▲하 군수는 지역발전의 원천인 기업이 불편 없이 기업 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듦과 아울러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2010년 함안군 계획조례를 개정해 기존 공장의 건폐율을 계획관리 지역은 40%에서 50%로, 자연녹지지역은 20%에서 40%로 완화했다. 생산보존관리지역의 건축 층수를 2층에서 4층으로 완화해 공장 증축이 가능하도록 했다. 기업인 애로해결 콜센터를 운영해 상수도 인입, 진입로 확장 등 기반시설 지원 45개소에 12억원을 집행했고, 매년 100억원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했다. 올해는 2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외도 공장설립승인 One-Stop 제도, 공장부지 매입비 50% 무이자 융자지원, 창업기업 신규고용 보조금 지원, 지방투자촉진 보조금지원 등을 하고 있다.

매월 19일 ‘일구데이 찾아가는 채용박람회’를 개최하여 공공부문 4632개, 기업체 5369개 총1만2480개의 일자리를 지원하는 성과를 가져 왔다. 또 기업과 마을의 상생 발전을 위한 ‘1사 1촌 자매결연’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전국 최초·최대 규모의 120개 기업과 마을이 결연을 맺는 성과를 거두었다. 총 22개소의 산업·농공단지가 가동 중에 있고 산업단지 11개소, 농공단지 1개소를 현재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활발한 기업유치로 2500개가 넘는 기업이 입지해 있고 광업·제조업 비중이 늘어나 2011년 기준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4233만원으로서 도내 2위를 차지하는 등 경쟁력을 갖춘 군을 만들었다.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기반 구축

▲군관리계획 재정비와 세분화를 통해 도시발전 수요에 대처하는 등 인구 20만의 미래 함안의 도시기반을 구축에 노력했다. 먼저 도시지역을 제외한 384.9㎢ 군관리계획을 종합적으로 재검토하는 도시계획 재정비를 2012년부터 올해 9월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관리지역 전역(15.22㎢)도 세분화하여 토지이용계획의 효율화를 기했다. 경전선 폐선부지를 지역발전 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기 위해 도로 및 공원시설로 군관리계획을 재정비하고 영·호남 6개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폐선부지 무상사용과 활용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청정연료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경남에너지와 공급협약을 맺고 함안일반산업단지와 가야권 공동주택 5개소에 공급을 하고 칠원면 지역을 비롯한 기타 지역도 공급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역사와 미래가 공존하는 관광기반 구축

▲가야시대 아라가야가 남긴 최대의 유산인 함안말이산고분군을 지난해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 목록으로 등재했으며 향후 학술연구, 유적발굴 복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2017년 최종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 영호남 5개 시도 14개 시군으로 구성된 ‘가야문화권지역발전시장군수협의회’에 2012년 3월 가입함으로써 가야문화권 개발 특별법 제정과 종합개발계획 수립 등 가야문화권 공동발전 협력 기반을 구축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지난해 12월 함안이 국토부로부터 ‘가야문화권 특정 지역’으로 추가 지정되고 2019년까지 국·도비 720억원 규모의 가야문화권사업을 확보해 말이산고분군 정비와 법수 자연생태늪 정비 등을 추진하게 됐다.

칠서 낙동강 강나루생태공원에는 4면의 야구장과 축구장, 3.6km의 자전거도로, 탐방로, 120면의 오토캠핑장을 조성해 생활체육을 즐기는 사람들이 연중 찾고 있으며, 법수 악양근린 수변공원 조성도 추진 하고 있다. 또 손양원애국지사 생가복원 및 기념관 건립, 만우 조홍제 생가 관광지를 조성해 함안을 빛낸 인물을 재조명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고른 복지정책으로 함께 행복한 사회 조성

▲2011년 개장한 공설추모공원에 국가유공자 묘역을 지정하고, 보훈회관을 리모델링 하여 보훈활동 지원과 보훈가족 예우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올해부터 참전유공자에게 지급하는 명예수당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지급하고 전몰군경유족에게도 매월 명예수당을 지급해 전국적인 관심을 받는 등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해 감사하고 예우를 다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하 군수는 임기 중 월급 전액을 기부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군민과 저소득층, 장애인 등을 지원했다. 위기가정 희망나눔센터를 2010년 7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총 162세대에 2억5700만원을 지원했다. 저소득 장애인 생활지원,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2개소 설치, 장애인 콜택시 운영, 수화 통역센터 설치 등 장애인의 생활 안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했다. 17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함안하늘공원’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올해까지 건립한다. 대산면에는 70인 규모의 양로시설도 올 연말까지 건립해 저소득 노인들에게 쾌적한 주거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농업환경 개선으로 경쟁력 있는 부자농업 육성

▲관수관비시설, 모노레일 등 과수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원하여 FTA에 대응하는 과수 경쟁력을 강화했다. 농작업 환경개선과 가야·삼칠권 2개소의 농기계 임대사업장 설치, 영농현장 휴식공간 설치 등으로 농업생산 환경을 조성했다.

고품질 쌀 생산 8개 단지 150ha를 조성하고 연간 6000ha 무인헬기 항공방제비를 지원해 쌀 생산농가 경쟁력을 높였다. 축산농가에도 젖소 착유자동화시설 등 15개 원자재 구입지원을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 32억4400만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함안군 말이산고분군
함안군 칠서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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