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1사 1도로 클린제 협약식’ 체결
하동군 ‘1사 1도로 클린제 협약식’ 체결
  • 여명식
  • 승인 2014.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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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 주변 '날림먼지' 해당 사업자가 책임 관리
앞으로 날림먼지로 말미암아 각종 민원을 유발하는 하동지역 주요 공사장 주변은 해당 사업자가 책임지고 관리하게 된다.

하동군은 지난 26일 군청 간부회의실에서 관내 주요 공사장 현장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1사 1도로 클린제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사 1도로 클린제’는 날림먼지가 발생하는 사업장의 경우 지금까지의 행정규제나 적발위주의 단속으로는 근본적인 대책마련에 한계가 있어 사업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사업장 주변을 책임지고 관리함으로써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또 민원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시책이다.

협약식에는 이용우 녹색환경과장을 비롯해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국도 2호선 확장공사, 경전선 복선화사업, 국도 19호선 건설공사, 갈사만 진입도로 개설공사 등 12개 구간 현장소장이 모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했다.

군은 이 자리에서 공정별 날림먼지 관리방안을 소개한 뒤 책임 관리도로 선정 및 조정, 날림먼지 저감 방안 등에 대해 협의를 벌였다.

이날 협약에 따라 국도 2호선의 경우 하동~완사 구간은 극동건설(주), 하동~진상 구간은 금광기업(주), 하동~완사 2구간은 제이에스건설, 진주~광양 복선화 3구간은 쌍용건설, 4구간은 현대산업개발(주), 5구간은 GS건설(주)이 각각 맡아 책임 관리하게 된다.

또 갈사만 진입도로 1호선은 남화토건(주), 2호선 우진건설(주), 3호선 (주)오렌지이엔씨가 담당하고, 고현~하동IC 국도건설공사는 (주)우미토건, 하동~평사리 국도 19호선 건설공사는 한라건설(주), 비엔금성 조성농공단지조성공사는 대경공영이 각각 관리하게 된다.

이들 해당 도로 관리사업장은 사업장에서 보유한 고압살수차 및 환경전담 요원을 통해 공사장 구간 내 도로를 수시로 청소하고, 도로의 날림먼지 또는 미세먼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조치를 취해야 한다.

또 ‘1사 1도로 클린제’ 참여 사업장이 날림먼지나 미세먼지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경우 군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날림먼지 지도 점검에서 제외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지금까지 각종 공사장에서 날림먼지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생활불편은 물론 민원발생의 요인이 돼 왔는데 해당 사업자들이 책임 관리를 하게 돼 주변 환경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명식기자 ymsik@gnnews.co.kr
하동군 1사 1도로 클린제 협약.
하동군이 지난 26일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를 공사 책임회사가 관리하는 1사 1도로 클린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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