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상의 최충경 회장, 청와대 오찬 간담회서 건의
최충경 회장은 이날 도내 상공인들을 대표하여 한국기계연구원 격상과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지방근무 R&D인력에 대한 지원 등을 건의했다.
최 회장은 특히 창원지역이 한국 기계 산업의 요람으로 알려진 만큼 한국기계연구원이 대전으로 이전한 이후 부설 재료연구소만 남아 있는 것을 한국재료연구원으로 격상시켜 소재부문 전문연구기관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그는 또 최근 STX 유동성 위기로 인한 제조업 생산과 소비, 투자가 모두 위축되고 있는 절박한 상황 등에 대해 정부가 하반기에 보다 강력한 제조업 경쟁력 지원대책과 위축된 내수경기 활성화 대책을 펼쳐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창조경제를 현실적으로 실천하기 위해서는 수도권을 선호하는 연구개발 인력을 지방에서 유치할 수 있도록 지방근무 R&D인력에 대한 지원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해 전반적인 건의를 했다.
이와 함께 최충경 회장은 대다수의 기업들이 현장 기능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내년부터 창원시를 국내에서 처음으로 스위스의 직업학교 모델을 도입한 일·학습 병행 지역특구로 지정한다는 소식에 대통령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전국 상공회의소 회장단 초청 청와대 간담회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한 창원상공회의소 최충경 회장 등 전국 상의 회장단 100여 명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1차관, 한정화 중소기업청장, 주호영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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