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 항공·기계·지역기반사업으로 飛上
도내 대학, 항공·기계·지역기반사업으로 飛上
  • 곽동민
  • 승인 2014.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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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추진되는 CK사업에 7개 대학 22개 사업단 선정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14년 새롭게 추진하는 CK(University for Creative Korea·지방대학 특성화 사업)사업에 경남도내 7개 대학, 2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그 중에서도 특히 도내 대학들은 항공·기계 사업과 지역기반의 교육·사회·문화 사업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본보에서는 각 대학의 특성화 사업단이 향후 어떤 역할을 수행하게 될지, 그 비전과 사업 내용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7개 대학중 진주교대 인제대 영산대는 불가피한 이유로 제외됐다.)/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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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학교 대학 전경.


◆경상대, 창의적 항공IT기계 융합인력 양성사업단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는 지방대학 특성화사업 최종 선정 결과 경남·부산·울산 등 동남권에서 가장 많은 지원을 받는다.

경상대는 지역전략 부문 1개 사업단, 대학자율 부문 1개 사업단, 국가지원 부문 4개 사업단 등 모두 6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연간 54억 원, 5년간 총 270억 원을 지원받는다.

6개 사업단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진주·사천 항공산단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창의적 항공IT기계 융합인력 양성사업단’. 창의적 항공IT기계 융합인력 양성사업단은 연 25억 원씩 5년간 125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 사업단의 주관대학은 경상대학교이고, 부산대학교가 협력대학으로 참여한다.

경상대학교는 소규모 백화점식 학과를 대단위 특성화 융복합학과로 통폐합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93개 모집단위를 2015학년도에 79개로 줄이기로 했다. 26개 학과(전공)가 통폐합되고 모집단위는 14개를 감축하며 2017년까지 입학정원 7%를 감축하기로 했다.

권순기 총장은 “대학구조개혁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경남혁신도시 연계 교육과정 개설ㆍ확대, 특성화 대학 설립 추진, 경남산학융합지구 창원캠퍼스 조성, 창원경상대학교병원 개원 등으로 경남의 거점 국립대학교로서 책무를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창원대 전경
창원대학교 전경


◆창원대, 스마트 메카트로닉스 창조인력 양성사업단

6개의 사업단이 선정된 국립 창원대학교(총장 이찬규)는 전국 중규모 대학 중 가장 많은 연 46억원, 5년간 230억원의 지원금을 받게 된다.

창원대는 이번에 선정된 전국 108개 대학 중 13번째로 많은 국고지원금을 지원 받고, 사업단 수로는 8번째로 많아 특성화대학의 위상을 입증했다.

특히 대학자율분야 대형사업단에 선정된 스마트메카트로닉스창조인력양성사업단은 전국 최고 기계산업단지의 기둥과 같은 역할을 담당할 전문성·책임감을 갖춘 메카트로닉스 기반 기계공학·전기전자제어·신소재공학 전문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20억1600만원씩 총 5년간 100억8000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이 밖에 중형사업단으로 해양플랜트특화창의·융합형인재양성사업단, 소형사업단에 중소기업글로벌비즈니스인력양성사업단, 생명보건학창의인재양성사업단, 국가지원 분야에 문화예술융합인재양성사업단, 글로벌다문화사회전문인력양성사업단이 각각 선정됐다.

이찬규 총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인 결과를 통해 지역산업과 경제발전을 견인할 특성화인재를 양성하는 데 대학의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남대학교 전경
경남대학교 전경


◆경남대, 지역기반형 식품산업을 위한 미래인력 양성사업단

경남대(총장 박재규)는 이번 CK사업에서 연 20억 원, 5년간 100억원의 지원을 받는다. 대학자율 및 국가지원 유형에 각각 2개씩 총 4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특히 부산대와 울산대를 포함한 동남권 지역에서 총 18개 대학에 63개 사업단이 선정됐는데, 경남대는 지원액 규모를 기준으로 중위권인 9위를 차지해 대학의 우수성과 잠재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단은 대학자율 유형에서 ‘지역기반형 식품산업을 위한 미래인력 양성사업단(8억원)’과 ‘Green & Blue 융합형 관광전문인력 양성사업단(6억원)’이 선정됐다.

국가지원 유형으로는 ‘지역 도시재생 문화힐링 창조인재 양성사업단(3억원)’과 ‘통일시대를 대비한 통일안보 전문인재 양성사업단(3억원)’이 선정됐다.

경남과기대 항공사진
경남과기대 항공사진.


◆경남과기대,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사업단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총장 권진택)는 CK사업에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사업단이 선정돼 연 3억원, 2018년까지 5년간 15억원을 지원받는다.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은 국가지원형 사업으로 분류된다.

경남과기대 사회적경제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은 앞으로 동남권 최초의 사회적경제 학부 교육과정 운영 기관, 남부권 유일 사회적경제 특성화 대학, 대표적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구축, 전국적 사회적경제 특성화 대학, 남부권 최대의 사회적경제 거점기관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게 된다.

권진택 총장은 “앞으로도 대학의 특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발전에 필요한 인재양성과 새로운 지식창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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