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단체장에게 바란다
민선6기 단체장에게 바란다
  • 취재부종합
  • 승인 2014.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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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섬김·소통의 초심으로 지방자치 꽃 피우길
민선 6기 지방자치 시대가 개막됐다. 홍준표 도지사와 박종훈 교육감 그리고 18개지역 시장군수들이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간소하지만 내실있는 취임식처럼 앞으로 도민들은 섬김ㆍ소통의 초심이 임기 4년 내내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도민 중심, 시민중심, 군민중심의 지방자치가 활짝 꽃 피울수 있길 바라고 지역민들의 염원을 귀담아 들어주길 당부한다. 또 선거기간 제시된 공약은 반드시 실천되어야 한다. 그래서 도민들이 진정 이들에게 바라는 마음을 모아봤다.


▲손성호(43·진주시 평거동·자영업)=도민들이 바라는 한결같은 마음은 소통과 화합이다. 앞으로 4년동안은 불통이 아니라 소통하는 경남이 되었으면 한다. 각자 다른 의견들을 한데 모아 올바른 정책결정을 해 주길 바라며 현안이 발생할때마다 대화와 토론으로 해결했으면 한다. 경남도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그리고 생활경제가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김길충(44·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새로 당선된 지도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주어진 막중한 역사적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슴에 새겨야 할 것이다. 생동감이 충만한 시정, 차별화되는 시정, 품격높은 시정, 시민의 소리를 귀담아 듣는 시정, 체계적인 시정을 펼쳐주셨으면 한다. 지역인적네트워크에 매여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는 것을 멈춰서도 안되고, 민원을 해결하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며 정작 중요한 일을 놓쳐서도 안된다.

▲서종덕(37·진주시·자영업)=재선에 성공한 진주시장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의 유치라고 생각한다. 혁신도시에 크고 작은 공공기관들이 들어선 만큼 앞으로 기업유치도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진주 인근의 산업단지에 전국 각지의 기업들이 찾아 올 수 있도록 확실한 당근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상평공단 역시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조향진(36·여·사천읍)=사천시에 정착한지 일년이 지났다. 5세와 6세 두 여아를 키우고 있다. 살림에 보태려고 적당한 일자리를 찾고 있지만 만만치 않다.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다 최근에는 사천시 지원으로 항공캠퍼스가 운영하는 여성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을 수강하고 있지만 취업이 가능할지는 장담할 수 없다. 특히, 자녀 양육을 하면서 일할 수 있는 곳은 극히 제한적으로 보인다. 가정을 꾸려가는 주부도 일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배려해 주길 바란다.

▲이정연(54·여·양산시 양주동·의류업)=재선에 성공한 나동연 양산시장의 민선 6기 취임을 축하드린다. 1기 시정의 주제가 청렴을 바탕으로 한 ‘변화와 통합’이었다면 2기에는 많은 시민들이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을 기대한다. 아울러 양산시는 최근 원도심인 중앙동 일대의 활성화를 위해 국토교통부에 ‘도시재생(근린재생형) 선도지역’ 지정을 신청했는데 국비(4년간 100억원)가 지원되는 만큼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김수철(52·밀양시 삼문동)=초심을 잃지않고 시민들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했으면 좋겠다. 말보단 행동으로 소통하고 화합을 이루는 시장이길 바란다. 시민과 소통하고, 직원들과 소통하고, 특히 11만 밀양시민의 대변자요, 시정발전의 파트너로서 밀양시의회와 소통하고 존중하는 분위기를 만들길 바란다. 그런 속에서 밀양의 발전된 변화를 이끌고 ‘밀양 융합발전 시대’를 만들어 존경받고 사랑받는 시장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자치단체장에게 바란다(의령군수)

▲이용석(의령군 4-H 본부 회장)=선거 때가 되면 모든 후보자들이 인구유입, 경제살리기, 공단 조성 등을 단골메뉴로 꺼내들지만 우리들 피부에 와닿는 성과는 미미했다. 따라서 유세장에서 한 공약이 헛공약이 되지 않도록 실행 가능성과 지역 발전을 감안하여 우선순위를 정해 서두르지 말고 하나하나 차근하게 추진해 주길 당부 드린다. 아울러 지방선거를 치르고 나면 편 가르기 후유증이 심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악습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넓은 아량으로 모두를 보듬어 주었으면 좋겠다.

/취재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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