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축협-제주축협 끈끈한 우정
하동축협-제주축협 끈끈한 우정
  • 여명식
  • 승인 2014.07.03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매결연 4주년 기념행사…제주, 하동에 10억원 전달
하동군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박학규·이하 하동축협)이 지난달 26일 제주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고성남·이하 제주축협) 임직원 20여명을 초청해 금남면 소재 바다전원펜션에서 자매결연 4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끈끈한 우정을 나눴다고 2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제주축협은 하동축협에 도농상생협력자금 10억원을 전달해 이들의 우정나눔이 도농상생과 협동조합 간 협력의 모범사례가 됐다.

특히 제주축협은 지난 2012년부터 하동축협의 경영안정을 위해 매년 10억원의 도농상생협력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열린 도농상생협력자금 전달식에는 김태환 농협중앙회 축산판매본부장, 김종수 경남농협지역본부 경제사업부장, 문병조 NH농협 하동군지부장, 정종훈 농협사료 경남지사장, 이종국 하동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정상묵 하동솔잎한우작목회장 등이 참석해 양 조합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에 제주축협이 지원한 10억원의 도농상생협력자금은 하동축협의 한우뱅크(BANK)사업 활성화, 하동군 축산물 브랜드인 ‘솔잎한우’의 품질 향상, 축산공동방역소 및 농가교육장 신설 등에 사용하게 된다.

양 조합은 지난 2011년 6월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매년 하동과 제주를 오가며 상호 방문을 통해 종빈우(씨암소)교류, 브랜드 사업 컨설팅, 우수축사 벤치마킹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오고 있다.

박학규 하동축협 조합장은 “오늘날 하동축협의 성장 뒤에는 제주축협을 비롯해 하동축협을 아껴주고 큰 도움을 준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오늘 4주년 기념행사를 시작으로 앞으로 더욱 실질적이고 상호조직의 건전한 발전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고성남 제주축협 조합장도 “더없는 환대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상호 협조적인 관계를 지속시켜 서로가 윈-윈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나가자”며 “하동 지리산과 제주 한라산의 기운을 모아 협동조합 간 교류의 모범사례를 만들자”고 말했다.

이들 제주축협 임직원들은 은 하동축협 한우BANK사업장과 최참판댁, 화개장터 등을 둘러보며 문화탐방 시간도 가졌다.

하동축협 제주축협 도농상생.
제주축혐이 지난달 26일 자매결연 4주년을 맞아 도농상생협력자금 10억원을 하동축협에 전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