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속 농업가치
변화속 농업가치
  • 경남일보
  • 승인 2014.07.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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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수 (경남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박사)
오늘은 날씨가 좋다. 누구나 일하면서, 세상은 바뀌고 있다. 인간은 신이 준 선물이다. 그리고 인간은 많이 변하였다.

700만년전 유인원(類人猿)침팬지에서 1만년전에는 제1의 물결 농업혁명을 거쳐 1850년대의 산업혁명, 1995년부터는 정보의 혁명, 디지털의 혁명으로 변화되었다. 그러나 경제성장이 급속히 빠른 대한민국은 삶의 자신과 의식이 GDP와 함께 변화되었는지 의심스럽지 않을 수 없다. 요즈음 일어나고 있는 세월호, 화재 사고 등이 나 자신을 의심케 한다.

특히 우리 농업도 디지털시대의 첨단 과학영농으로 변화되고 있다. 초등학교(1960년대)때 아버지가 도리깨질하는 주먹구구식 농업과 경종재배에만 집중 하려는 전통방식 농업에서 이제는 사고의 혁신으로 변화속의 경영농업, 기술농업이 필요한 때이다. 경상남도는 2003년부터 선진농업기술 접목을 위하여 농업인에게 해외교육을 받게하고 농업기술원에는 2009년에 ATEC(농업기술교육센터)을 설치 과학영농 교육의 산실로 활용하게 하여 농업인의 의식이 바뀌어 수출과 더불어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농업인도 이제 변화속에 경쟁력있는 농업을 위해서는 평생학습의 기회를 만들어 나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만 생존할 수 있고 부자가 될 수 있다.

세계의 투자가, 짐 로저스의 ‘부자가 되고 싶으면, MBA(경영학석사)가 아니라 이제는 농부가 돼’라는 말을 인용하고자 한다. 『우리 농민이라고 하면 밀짚모자 쓰고 경운기를 모는 모습에서 변화된 미래농업은 프랑스 최고급 람보르기니(스포츠카)를 탄다고 예고하였다』

글로벌 시대에 세계속의 농업도 많이 변화되었다. 유럽의 경우 네덜란드 등 농업선진국이 부강한 나라다라고 확신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1인당 국민소득이 대부분 4만$ 이상이다.(네덜란드 4만8천$, 벨기에 4만5천$, 독일 4만3천$)

우리나라도 3만불 이상의 시대가 곧 올 것이다, 농업의 틈새시장 개척, 인프라구축, 과학영농을 실천 하는 것이 가치향상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우리나라 농업의 여건을 보면 1인당 경영규모가 1.42ha로 열악한 실태이다. 그러나 작지만 강한 농업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세계시장의 트랜드를 읽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중국인의 중산청은 자국의 짝퉁 인식제고로 자국의 농식품을 먹지도 않고 구입도 하지 않는다고 한다. 2020년에는 중산층(4만달러)이 51% 수준으로 한국 농식품 시장이 매우 증가 될 것으로 분석 하였다. (현대증권2013, 현대 Milestone 2013) 그러기 위해서는 과학영농 기반조성으로 수출농업에도 전력 투구가 필요하다. 농업의 가치가 우리들의 가치라 생각한다.

변화된 실천이 중요한 때이다. 우리농업도 첨단과학 기술농업으로 트랜드에 맞는 맞춤형 상품생산을 공급 한다면 소비자들에게 농업의 가치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다고 확신한다.

김의수 (경남농업기술원 지원기획과장·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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