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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하동군에 따르면 농촌건강장수마을은 65세 이상 농촌노인과 55세 이상 예비노인에게 건강증진, 사회.학습, 환경정비, 소득경제 등 4개 영역의 건강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고, 또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군은 이 장수마을에 마을별로 연간 4500만원씩 3년간 총 1억3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며, 올해 화개면 정금마을과 북천면 방화마을을 신규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이들 2개 마을에는 노인 건강증진사업과 환경정비 사업으로 건강관리실과 창고가 신축되며, 사회·학습활동사업으로 노래교실과 풍물반, 원예치료반 등이 운영된다.
또 마을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우수지역 현지 연찬교육을 1차 연도 사업계획으로 확정해 시기별로 단위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마을주민들의 화합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선진지 견학이 추진되는데, 화개 정금마을은 합천군 장수마을의 양떡메마을 소득화사업장을 이미 견학했고, 북천 방화마을은 오는 17일 순천시 구표장수마을을 견학할 예정이다.
마을주민들은 “농삿일 때문에 마음이 있어도 평생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기가 어려웠는데 장수마을 프로그램을 통해 가까운 곳에서 배움을 누리고 마을 주민들과도 더 가깝게 지낼 수 있어 좋고, 또 마을에 대한 자부심도 생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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