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즐기는 캠핑” 색다른 여름휴가
“전시회 즐기는 캠핑” 색다른 여름휴가
  • 정원경
  • 승인 2014.07.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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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산미술관 소장품 기획 한국화 재조명展
창원 대산미술관(관장 김철수) 개관 16주년을 기념하는 뜻깊은 전시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13일 대산미술관에 따르면 올해 세번째 기획전으로 16년간 수집해온 소장품을 중심으로 ‘한국화 재조명 전시회’를 오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개최한다.

대산미술관측은 “개관 16주년을 맞아 소장품을 중심으로 장르별 연구를 통해 그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 하는 무대로 이번 전시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국화 재조명 전시’는 도내 이종탁 원로작가, 서홍원 전 창원대교수를 비롯해 문운식, 김상문, 박상복, 김경현 작가 및 주수일, 안남숙 등 서울지역 일부작가를 포함해 총 18명 작가의 다양한 작품이 공개된다.

수묵담채와 수묵채색화의 전통기법과 현대적 감성을 아우르는 한국화의 다양한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는 게 미술관측의 설명이다.

대산미술관은 각종 전시회 관람 뿐만 아니라 야외캠핑의 장소로도 인기다.

낙동강 본류와 생태공원, 아름다운 자전거도로와 벽화 골목 등 문화예술과 휴식이 공존하는 대산미술관에서 여름휴가를 보내는 것도 이채로운 경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철수 관장은 “1999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꾸준하게 작품을 수집 보존해 온 대산미술관은 현재 회화 조각 공예 등 38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며 “미술관의 공공적 순기능을 위해 소외된 이웃과 아이들이 함께하는 무료미술체험프로그램을 지속해 오고 있고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산미술관은 창원지역 유일의 제1종 등록사립미술관으로 설립자인 김철수 관장이 폐허의 라면스프 공장을 인수해 미술관으로 재생시킨 공간이다.


캠핑이미지
대산미술관은 여름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전시 뿐 아니라 야외캠핑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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