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진흥공단 오늘 진주시대 개막
중소기업진흥공단 오늘 진주시대 개막
  • 강진성
  • 승인 2014.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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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진흥공단이 입주를 마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진주시대를 열게 됐다. 교차로옆에 위치한 중진공 사옥을 비롯해 왼쪽으로 국방기술품질원, 중앙관세분석소가 모두 입주함으로써 진주혁신도시 서쪽 동진로 라인이 완성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이 21일부터 진주혁신도시에서 공식 업무에 들어간다.
중진공은 지난 11~13일과 18~20일 두차례에 걸쳐 사무실 집기를 옮기고 입주작업을 마쳤다. 지난 2011년 12월 신청사 착공에 들어간 지 2년 7개월만이다.
중진공은 1979년 서울 중구 쌍림동 쌍림빌딩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1982년 사학연금회관에 이어 1991년 여의도 사옥으로 옮겨 지금까지 사용해 왔다.
그동안 중진공은 규모도 키웠다. 설립당시 전체 직원수는 199명에 불과했지만 2014년 현재 861명으로 4배 이상 늘었다. 관리하는 기금규모는 265억원에서 14조 4978억원으로 무려 622배나 늘었다. 진주본사는 전국 31개 지·본부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중진공은 본사이전을 맞아 공단 이미지 개편 등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철규 중진공 이사장은 “새로운 진주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CI개편과 더불어 진단기반 정책금융기관이라는 차별화된 정체성을 확립하고 SBC 3.0 시대를 선포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오래전부터 전 임직원이 지역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와 우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며 “공공기관 지방이전을 통해 국토 균형발전과 진주혁신도시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중진공 진주청사에는 366명이 근무하며 일부 직원은 공단이 마련한 숙소(46채)에 거주하게 된다. 
 

진주혁신도시를 관통하는 동진로(아래가 상평동 방면, 위가 문산방면)옆으로 (오른쪽 아래부터) 중앙관세분석소, 국방기술품질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모두 입주해 혁신도시 서쪽 동진로 구간이 완성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저멀리 아파트 사이로 한국남동발전 사옥과 뒷편에 LH신사옥 공사모습이 보이고 있다.

 
 
중앙관세분석소·기품원 이어 중진공까지

혁신도시 동진로 서쪽 공공기관 이전 완료
 
중소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의 입주로 인해 진주혁신도시 동진로 서쪽 구간의 공공기관 이전이 모두 마무리 됐다.
지난해 1월 중앙관세분석소(직원수 26명)를 시작으로 올해 3월 한국남동발전(290명), 5월 국방기술품질원(이하 기품원·375명)에 이어 중진공(366명)이 들어섰다. 동진로 동쪽구간에 위치한 남동발전을 제외하면 모두 서쪽구간에 위치해 있다.
총 11개 공공기관 중 중진공이 4번째로 입주하면서 혁신도시가 제모습을 점점 갖춰가고 있다. 혁신도시 입구이자 진주종합경기장 맞은편인 동진로 서쪽 구간에는 중앙관세분석소와 기품원, 중진공 사옥이 나란히 위치하고 있다.
혁신도시 관문에 이전기관 건물이 들어서면서 미개발 구간의 개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미 중진공 인근에는 근린생활시설 1곳과 업무용지 시설 2곳이 공사중에 있다. 이외에도 오피스텔 등 건축허가를 받은 사업주들이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중진공의 가세로 진주에서 근무하는 이전기관 직원은 모두 1000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현재 입주해 있는 충무공동 주민까지 포함할 경우 소비인구는  50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해 진주혁신도시에 입주하는 공공기관은 중진공이 마지막이다. LH,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은 신청사 공사가 진행중이며 내년에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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