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동행시대 열겠다"
"아름다운 동행시대 열겠다"
  • 차정호
  • 승인 2014.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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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의장에게 듣는다]박광동 남해군의회 의장
남해군의회 박광동의장은 개원사에서 “제7대 남해군의회의 시작은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정’ 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원들은 개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이나 당적은 내려놓고 의원 상호간의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며 군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새로운 정책대안을 마련하는데 힘을 기울여 달라”고 했다. 그리고 “군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경제의 활성화, 농어촌의 일손부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노인 및 영·유아에 대한 복지, 교육문제에 이르기까지 주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풀어 과거보다는 현재, 현재보다는 미래를 내다보며 꿈을 현실로 바꾸는 열정으로 살기 좋고 행복한 남해로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광동 의장과의 일문일답.


-전반기 의장으로 당선된 소감은.

▲제7대 남해군의회 전반기를 이끌어 갈 중책을 맡겨 주신 동료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의원들의 소중한 뜻을 가슴에 간직하여 한 치의 소홀함이 없이 최선을 다하겠다. 나아가 지방분권을 정착시켜 중앙과 지방간의 상생관계의 확립과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기능을 확고히 하여 깨끗하고 투명한 의회를 지켜 나갈 것이다.

-임기 내 의회운영 방안은.

▲지방의회 본연의 기능은 주민의 불편사항을 해소하고 주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여 살기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한다.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 군민의 참뜻을 올바르게 대변함은 물론 협력과 소통을 통해 고난은 최소화하고 기쁨은 배가시키는 아름다운 동행의 시대를 여는 열정적 의정을 펼쳐 나가겠다.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의회 운영 방안은.

▲각계각층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군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지역경제의 활성화, 농어촌 일손부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 노인 및 영·유아에 대한 복지, 교육문제에 이르기까지 주민의 삶과 직결된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풀어나가겠다. 나아가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의 안정적 정착과 기업의 적극적인 유치를 통해 서민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 민원은 생활현장을 발로 뛰며 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현안 문제들이 조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주민 밀착형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펼쳐 나가겠다.

-집행부와 관계 설정은.

▲의회는 집행부와 견제와 균형의 순기능을 통해 군정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군민을 위한 행정적 절차에 대해 잘된 부분에 대해서는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잘못된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하고 개선해 나가도록 건의할 것이다. 집행부도 창의적 역량과 무한한 헌신 봉사가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에 밑거름이 되도록 소신과 원칙을 지키며 책임을 다하는 행정으로 군민으로부터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입장은.

▲지난 2012년 석탄화력발전소 유치 여부에 대해 군민들의 의견을 묻고자 주민투표를 실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지역간의 갈등 및 견해 차이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군민들이 남해의 미래를 크게 걱정하고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남해군민이라면 누구나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가 활성화되어 군민이 잘살고 행복한 남해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일 것이다. 이 또한 군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우리 의회의 입장이라고 생각한다. 우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집행부에서 주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회를 개최하고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광범위하게 수렴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러한 중차대한 문제에 대한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과 방법은 전적으로 군민이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며, 이러한 과정에서 군민들 간에 갈등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행정력을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하지 않도록 하는 노력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 마지막으로 군민에게 하고 싶은 말은.

▲먼저, 저를 비롯한 10명의 의원들에게 4년간 군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해군의회의 주인은 군민이며 진정한 민주주의의 꽃인 지방자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은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라고 생각한다.

주민들의 불편한 점과 개선되어야 할 점은 주민들 스스로가 제일 잘 알며, 그 해결책을 우리 의원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찾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군민을 위한 정책에 힘을 실어주는 것도 군민의 힘이며 이로써 의회도 인정받게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남해군의회가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로 본연의 역할과 기능을 올바르게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협조와 성원, 그리고 애정 어린 충고를 당부 드린다.

박광동 남해군의회의장
박광동 남해군의회 의장
 
◇박광동 의장 프로필 ▲생년월일= 1954년 3월 15일 ▲학력= 다초초등학교 졸업, 남해도립대학 졸업 ▲주요경력= 제6대 남해군의회 의원(후반기 기획행정위원장), 남해군체육회 이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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