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유등축제는 안전 소망하는 축제'
'올해 유등축제는 안전 소망하는 축제'
  • 정원경
  • 승인 2014.08.0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진주남강유등축제 석장호 사무국장
“올해 남강유등축제는 안전하게 즐기는 축제로 만들겠습니다”

진주 남강유등축제 실무를 맡고 있는 석장호 (재)진주문화예술재단 사무국장이 꺼낸 첫마디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였다.

세월호 여파로 인해 올해 축제는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석 사무국장은 “세월호 여파로 인해 올해 축제는 안전에 최우선 가치를 두고 있다”면서 “유등축제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안전을 기원하는 기원등이 처음으로 남강에 설치된다. 또 행사장 전체 보험가입과 수상에 설치되는 임시가교인 부교에도 안전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

남강유등축제 초기부터 관여해 온 석 사무국장에게 올 해 축제는 특히 감회가 새롭다.

3년 연속 대한민국 축제 선정에 이어 올해는 대한민국 명예 대표축제로 승격됐기 때문이다.

시민들도 적극 축제에 참여하면서 2000개로 시작된 소망등 달기가 올해는 32000개를 목표로 추진할 만큼 외형적으로 크게 성장했다.

석 사무국장은 “지난해 남강유등축제는 ‘축제 글로벌화’의 초석을 다진 해로 평가받고 있는데 올해는 더 나아가 스토리텔링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 제공하고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도 보다 확대했다”고 말했다.

우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신안동 음악분수대를 가족 단위 놀이터로 변화를 줬다. 소망문구를 적어 유등을 완성하는 기존 12지신 체험행사에는 행복, 건강, 사랑 조형물을 추가로 설치했다.

석 사무국장은 “관광객이 가마꾼으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등과 벤치 등도 많이 설치해 보는 등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등으로 발상의 전환도 시도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새로운 유등테마공원으로 각광받고 있는 진주성에는 행사장 안내 해설 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다양한 체험행사를 개발 보완했다. 지난해 1000여기였던 등을 1500여 기로 대폭 늘렸다.

행사장도 호국사, 서장대, 진주성 외곽까지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석 사무국장은 “축제는 재방문율의 상승이 아주 중요하다. 이번에 축제를 보신 분들이 다음에도 오셔야 한다는 의미다”며 “특히 관광객의 편의를 위한 다각적인 준비를 한 만큼 많은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정원경기자·사진=오태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