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 위상 제고·집행부 견제 선진화"
"의회 위상 제고·집행부 견제 선진화"
  • 정규균
  • 승인 2014.08.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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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의장에게 듣는다]손태환 창녕군의회 의장
제7대 창녕군의회 전반기 의장에 새누리당 손태환 의원이 선출됐다. 11표 중 10표로 동료의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얻어 의장에 당선된 손태환 의장은 6대에 이은 재선 의원으로 6대 전반기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재선의원 4명, 초선의원 7명으로 초선의원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제7대 창녕군의회에서 재선의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가운데 손 의장에 대한 동료의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는 그동안 보여준 손 의장의 리더십의 결과라고 볼 수 있겠다.

손 의장은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군정을 주도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통해 참된 의회의 모습을 만들어가고 참된 의회의 모습을 통해 의회의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 그리고 집행부 견제기능을 선진화해 잘된 시책은 적극 지원하고 잘못된 관행과 선심성 행정은 바로 잡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손태환 의장과의 일문일답.

-당선 소감과 제7대 창녕군의회 전반기 운영 방향은.

▲군민의 대변자인 군의회의 의장이라는 자리에 설 수 있게 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영광의 무게만큼이나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 의장으로서 주어진 막중한 소명을 다하기 위해 한발 더 앞서 뛰고, 연구하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먼저 의회의 위상을 제고하겠다. 앞으로 2년 동안 군민과 소통하는 열린 의회, 군정을 주도하는 생산적인 의회를 통해 참된 의회의 모습을 군민께 보여드리고 싶다. 그것이 의회의 위상을 제고하는 일이며 우리 11명의 의원이 나가야할 방향이 아닌가 생각한다. 또한 집행부 견제의 기능을 선진화 할 것이다. 불필요하게 군정의 발목을 잡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과를 가려 잘된 사업이나 시책은 적극 지원하고 권장해 나가되, 잘못된 관행이나 선심성 행정에 대해서는 이를 바로 잡고자 노력하겠다. 11명의 동료의원들과 함께 한마음 한뜻으로 화합해 군민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창녕군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이번 제7대 의회는 초선의원이 많은데 어떻게 이끌어갈지.

▲우선 처음이냐 아니냐를 떠나서 군민을 위해 일하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번 제7대 창녕군의회의 11명의 의원들 모두 창녕군 발전과 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뛰겠다는 마음으로 뭉쳐있다. 재선의원 4명과 초선의원 7명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재선의원의 의정경험과 초선의원의 새로운 시각이 융합된다면 제7대 창녕군의회는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지켜봐주시길 바란다.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는.

▲의회와 군은 군민의 복리증진과 창녕 발전이라는 큰 틀 속에서 공동의 목표를 향해가는 큰 수레의 두 바퀴와 같다고 한다. 견제와 균형의 관계이자 상호 보완적인 관계이다. 집행부는 의회를 통해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회는 집행부를 통해 군민의 의견을 실현 시킬 수 있다. 앞서 말했지만 불필요하게 군정의 발목을 잡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공과를 가려 잘된 사업이나 시책은 적극 지원하고 권장해 나가되, 잘못된 관행이나 선심성 행정에 대해서는 이를 바로 잡고자 노력하겠다.

-창녕군 현안사업에 대해 한마디 한다면.

▲현재 창녕은 꾸준한 인구 증가는 물론 산업단지 건설, 다양한 관광 자원 개발 등 눈부신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1074세대의 정주단지와 상업·문화·복지 시설 등을 갖춘 대합미니복합타운 조성사업, 대합 1·2차 및 넥센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창녕스포츠파크 확대 조성사업, 낙동강 창녕 워터플렉스 조성사업, 우포곤충어드벤처 건립 및 우포늪 훼손복원사업 등 많은 현안 사업들이 있다.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우리 창녕이 농업과 산업, 관광이 어우러진 친환경 도시, 중부경남의 거점도시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면밀히 살피고 연구하겠다. 그리고 건설적인 비판과 대안 제시를 통해 올바른 길을 갈 수 있도록 함께 힘을 실어 나가겠다.

-마지막으로 군민께 한마디 한다면.

▲제7대 창녕군의회에 보내주신 뜨거운 지지와 성원에 감사드린다. 민선 지방화 시대에 창녕군의 주인은 군민이다.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 그리고 가감 없는 비판과 질책이 더 새로운 지역발전의 모델과 비전을 만들어 살기 좋고, 행복한 창녕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군민들의 변함없는 성원과 참여, 애정 어린 질책과 비판을 당부 드린다. 열심히 소통하고 열심히 발로 뛰어 군민께 보답하겠다. 제7대 창녕군의회의 변화된 모습을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

손태환 의장 프로필▲생년월일=1956년 5월12일▲영남대 경영대학원졸▲주요경력=이방농협조합장.창녕군의회 제6대 산업건설위원장.창녕군의회 의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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