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 댄스동아리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춤의 매력"
28일 오후 7시 30분 진주시 청소년 수련관 지하에 위치한 댄스동아리 연습실에서 흥경운 음악소리가 울려퍼졌다.
음악소리가 울리는 곳으로 발길을 옮기자 긴 머리의 소녀들은 Beat Down에 맞춰 여고생답지 않은 힘 있는 동작과 완성도 높은 춤 솜씨를 뽐냈다.
전신거울로 둘러싸인 댄스 동아리 연습실 안은 학생들의 연습열기로 가득했다. 학생들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동작을 살피고 팀원들과의 호흡이 맞는지 확인했다.
이어진 연습에서도 남학생 두명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EXO의 ‘중독’ 노래에 맞춰 절도있는 동작을 취했다.
기자의 인기척에 잠시 연습을 멈춘 학생들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댄스동아리 BIS의 최진영(18) 회장은 “저희는 진주중앙고등학교 댄스동아리 B.I.S(Body In Soul)로, 2006년 창단해 현재 26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유일한 남녀공학 댄스팀”이라고 동아리를 소개했다.
유일한 남녀 공학 댄스팀이다 보니 다른 동아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기도 한다.
최진영 회장은 “댄스동아리 자체가 또래 친구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데 저희는 아무래도 남녀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다른 팀에서 할 수 없는 커플댄스를 할 수도 있고 여자로만 이뤄진 다른 팀들에 비해 남자들이 춤 추는 분위기가 달라 호응도 많이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 동아리 회원 대부분은 춤을 잘 춰서 들어왔다기보다는 춤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몸치탈출을 원하는 이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댄스동아리에 들어왔다는 강대현(17)군은 “원래 몸치였는데 춤을 계속 추다보니까 재미도 있고 팀원들이 이해해주고 더 가르쳐주고 연습도 많이 해 지금은 실력도 많이 늘었다”며 “춤을 추면서 성취감도 많이 느끼고 교우 관계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무대에 처음 서서 부담도 있었는데 팀원들이랑 함께 하니까 긴장도 덜 되고 호응을 받으니 뿌듯하기도 하고 기억에 오래 남았다”고 웃음지었다.
안무가가 꿈인 김민영(18)양도 “춤을 처음 배우면서 이제는 안무가라는 꿈도 키우게 됐다. 무엇보다 친구들과 즐기면서 할 수 있고 미래도 채워나가고 있어 좋은 것 같다”며 “몸을 움직이다 보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춤은 자기표현의 방식의 하나이기 때문에 더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시험기간을 제외하고는 학교 점심시간과 보충시간을 이용해서 틈틈이 연습을 하고 주말에는 오후 4시~오후 6시까지 청소년수련관 댄스연습실에서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또 청소년 수련관에서 양로원 등에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서 그동안 연습한 춤과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춤을 준비해 선보이기도 했다.
오는 9월 14일 문화예술회관 앞 진주남강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제 16회 진주시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이들은 “저희는 상금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무대에서 신나게 즐기고, 실수없이 연습한 것을 보여주고 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음악소리가 울리는 곳으로 발길을 옮기자 긴 머리의 소녀들은 Beat Down에 맞춰 여고생답지 않은 힘 있는 동작과 완성도 높은 춤 솜씨를 뽐냈다.
전신거울로 둘러싸인 댄스 동아리 연습실 안은 학생들의 연습열기로 가득했다. 학생들은 거울에 비친 자신의 동작을 살피고 팀원들과의 호흡이 맞는지 확인했다.
이어진 연습에서도 남학생 두명이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EXO의 ‘중독’ 노래에 맞춰 절도있는 동작을 취했다.
기자의 인기척에 잠시 연습을 멈춘 학생들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댄스동아리 BIS의 최진영(18) 회장은 “저희는 진주중앙고등학교 댄스동아리 B.I.S(Body In Soul)로, 2006년 창단해 현재 26명의 학생으로 구성된 유일한 남녀공학 댄스팀”이라고 동아리를 소개했다.
유일한 남녀 공학 댄스팀이다 보니 다른 동아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기도 한다.
최진영 회장은 “댄스동아리 자체가 또래 친구들의 관심을 많이 받고 있는데 저희는 아무래도 남녀로 이루어져 있다보니 다른 팀에서 할 수 없는 커플댄스를 할 수도 있고 여자로만 이뤄진 다른 팀들에 비해 남자들이 춤 추는 분위기가 달라 호응도 많이 얻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 동아리 회원 대부분은 춤을 잘 춰서 들어왔다기보다는 춤에 관심을 가지고 있거나, 몸치탈출을 원하는 이들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댄스동아리에 들어왔다는 강대현(17)군은 “원래 몸치였는데 춤을 계속 추다보니까 재미도 있고 팀원들이 이해해주고 더 가르쳐주고 연습도 많이 해 지금은 실력도 많이 늘었다”며 “춤을 추면서 성취감도 많이 느끼고 교우 관계도 좋아지고 무엇보다 무대에 처음 서서 부담도 있었는데 팀원들이랑 함께 하니까 긴장도 덜 되고 호응을 받으니 뿌듯하기도 하고 기억에 오래 남았다”고 웃음지었다.
안무가가 꿈인 김민영(18)양도 “춤을 처음 배우면서 이제는 안무가라는 꿈도 키우게 됐다. 무엇보다 친구들과 즐기면서 할 수 있고 미래도 채워나가고 있어 좋은 것 같다”며 “몸을 움직이다 보니 스트레스도 풀리고 춤은 자기표현의 방식의 하나이기 때문에 더 매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시험기간을 제외하고는 학교 점심시간과 보충시간을 이용해서 틈틈이 연습을 하고 주말에는 오후 4시~오후 6시까지 청소년수련관 댄스연습실에서 실력을 키워가고 있다. 또 청소년 수련관에서 양로원 등에 봉사활동에 함께 참여해서 그동안 연습한 춤과 어른들이 좋아할만한 귀여운 춤을 준비해 선보이기도 했다.
오는 9월 14일 문화예술회관 앞 진주남강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제 16회 진주시 청소년 가요·댄스 경연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이들은 “저희는 상금을 목표로 하기보다는 무대에서 신나게 즐기고, 실수없이 연습한 것을 보여주고 올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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